블루마운틴으로 가는 길, 왜 블루마운틴은 블루마운틴인지 궁금해서 가이드에게 물어봤다. 이유는 간단했다. 이름처럼 산이 파란색이기 때문에... 원래 산은 파랗다고? 여기는 다른 산처럼 초록이 아니라 진짜 파란색. 블루마운틴에는 코알라를 알콜 중독으로 만든 유칼립투스 나무가 아주 많은데, 잎의 알콜성분이 공기와 닿아서 푸른색을 만든단다. 그래서 산이 푸른빛을 띈다고... 신기하다! +ㅁ+
블루마운틴 도착. 직접 '블루'마운틴을 확인해 보겠다며 달려나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에코포인트에 모여 산을 구경하고 있었다. 산 위라는 느낌보다는 광장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사람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와우!!! 멋지다. 사실 왠지 들려줘야 할 것 같은 알 수 없는 의무감에 찾았었는데 에코포인트에 서 있는 지금, 이 멋진 경치를 놓쳤다면 어쩔 뻔했나 싶다. 빽빽하게 서있는 나무들과 깎아지는 듯한 절벽이 지평선까지 이어져 있는 모습 그동안 보았던 산들과는 스케일이 다르다.
끝없이 펼쳐진 산을 바라보다 특이한 것을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산은 봉우리가 솟아있어야 하는데 여기는 평평하게 깎아져 있다? 그 이유는 이 지역이 먼~ 옛날에는 산이 아니라 바다였다가 지각변동으로 솟아오른 지형이기 때문에 산인데도 꼭대기가 평평한 독특한 모습이란다. (자, 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한 지구과학을 되짚어 보시라!) 평평한 지형 덕분에 산이 지평선까지 끝없이 이어진 듯 보였다. 숲으로 만든 바다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에코포인트에서 조금만 걸으면 시닉월드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케이블카와 기차를 타고 블루마운틴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 당일로 블루마운틴을 찾는 이들에게는 한큐에 둘러볼 수 있는 좋은 방법! +ㅁ+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내려온다. 튼튼하고 안전해 보이긴 하지만 바닥도 유리로 되어 있어 살짝 아찔하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분이 있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잘 들리지 않는다. 창문에 다닥다닥 붙어서 이리저리 둘러본다. 창문때문인지 산 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인지 산이 진짜 파랗게 보인다.
케이블카에서 내렸더니 산속으로 워킹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이 동네에서는 '부시워킹'이라 한다는데 뭐 쉽게 말해서 '산 속으로 걷기'되시겠다. 바닥에는 나무가 잘 깔려있고, 곳곳에 안내판도 붙어있어서 걷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속에서 일행을 잃어버릴까 여유를 잃어버린 걷기가 되어 버린 것이 아쉬웠다. 이 워킹 코스는 천천히... 느긋하게... 걸었으면 좋으련만...
워킹코스 끝, 옛날 탄광의 흔적이 있다. 그리고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린다 싶었더니 뭔가 휙~ 지나간다. 이 것이 바로 케이블웨이, 호주에서 가장 빠른 케이블카랜다. 탄광을 드나들던 시설을 개조해서 만든 시설이라는데 그럼 나도 탑승해 볼까?
자리에 앉고보니 생각보다 경사가 가파르다. 내 주변에 앉아있는 이들의 얼굴에서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느껴지고 순식간에 출발! 느낌은 롯데월드 후름라이드와 비슷했지만, 눈 앞에 펼쳐진 블루마운틴의 모습은 롯데월드따위와는 절대 비교불가!! 절벽 사이를 스릴있게 지나는 짜릿함을 끝으로 오늘의 일정이 끝났다.
시간을 가지고 느긋하게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했지만, 이 넓은 산을 제대로 보려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기에 이렇게 살짝 스쳐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갑자기 블루마운틴 커피가 땡기는구나... (엥? 뜬금없는 헛소리..;;; 블루마운틴 커피와 산은 전혀 아무 관계 없음.)
* 블루마운틴 : 기차타고 알아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시티에 어느 여행사에 가도 널리고 널린 것이 블루마운틴 투어이다. 영어의 부담이 있다면 한국여행사를 찾는 것도 방법. 비용도 저렴하고 꽉 찬 하루를 보낼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 (요일특가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니 꼭 챙길 것!!)
@ Blue Mountains
블루마운틴 도착. 직접 '블루'마운틴을 확인해 보겠다며 달려나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에코포인트에 모여 산을 구경하고 있었다. 산 위라는 느낌보다는 광장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사람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에코포인트에서 본 블루마운틴
그 유명한 세 자매봉
와우!!! 멋지다. 사실 왠지 들려줘야 할 것 같은 알 수 없는 의무감에 찾았었는데 에코포인트에 서 있는 지금, 이 멋진 경치를 놓쳤다면 어쩔 뻔했나 싶다. 빽빽하게 서있는 나무들과 깎아지는 듯한 절벽이 지평선까지 이어져 있는 모습 그동안 보았던 산들과는 스케일이 다르다.
끝없이 펼쳐진 산을 바라보다 특이한 것을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산은 봉우리가 솟아있어야 하는데 여기는 평평하게 깎아져 있다? 그 이유는 이 지역이 먼~ 옛날에는 산이 아니라 바다였다가 지각변동으로 솟아오른 지형이기 때문에 산인데도 꼭대기가 평평한 독특한 모습이란다. (자, 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한 지구과학을 되짚어 보시라!) 평평한 지형 덕분에 산이 지평선까지 끝없이 이어진 듯 보였다. 숲으로 만든 바다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Scenic World
에코포인트에서 조금만 걸으면 시닉월드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 케이블카와 기차를 타고 블루마운틴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 당일로 블루마운틴을 찾는 이들에게는 한큐에 둘러볼 수 있는 좋은 방법! +ㅁ+
케이블카 안에서 보니 더 파랗게 보이는...!!
이게... 고사리라고...!! (나무같다;; )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내려온다. 튼튼하고 안전해 보이긴 하지만 바닥도 유리로 되어 있어 살짝 아찔하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분이 있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잘 들리지 않는다. 창문에 다닥다닥 붙어서 이리저리 둘러본다. 창문때문인지 산 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인지 산이 진짜 파랗게 보인다.
Bushwalking... (걷기)
케이블카에서 내렸더니 산속으로 워킹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이 동네에서는 '부시워킹'이라 한다는데 뭐 쉽게 말해서 '산 속으로 걷기'되시겠다. 바닥에는 나무가 잘 깔려있고, 곳곳에 안내판도 붙어있어서 걷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 속에서 일행을 잃어버릴까 여유를 잃어버린 걷기가 되어 버린 것이 아쉬웠다. 이 워킹 코스는 천천히... 느긋하게... 걸었으면 좋으련만...
옛날 탄광의 흔적
스릴있는 케이블웨이 (궤도열차)
워킹코스 끝, 옛날 탄광의 흔적이 있다. 그리고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린다 싶었더니 뭔가 휙~ 지나간다. 이 것이 바로 케이블웨이, 호주에서 가장 빠른 케이블카랜다. 탄광을 드나들던 시설을 개조해서 만든 시설이라는데 그럼 나도 탑승해 볼까?
스릴있는 케이블웨이
자리에 앉고보니 생각보다 경사가 가파르다. 내 주변에 앉아있는 이들의 얼굴에서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느껴지고 순식간에 출발! 느낌은 롯데월드 후름라이드와 비슷했지만, 눈 앞에 펼쳐진 블루마운틴의 모습은 롯데월드따위와는 절대 비교불가!! 절벽 사이를 스릴있게 지나는 짜릿함을 끝으로 오늘의 일정이 끝났다.
시간을 가지고 느긋하게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했지만, 이 넓은 산을 제대로 보려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기에 이렇게 살짝 스쳐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갑자기 블루마운틴 커피가 땡기는구나... (엥? 뜬금없는 헛소리..;;; 블루마운틴 커피와 산은 전혀 아무 관계 없음.)
* 블루마운틴 : 기차타고 알아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시티에 어느 여행사에 가도 널리고 널린 것이 블루마운틴 투어이다. 영어의 부담이 있다면 한국여행사를 찾는 것도 방법. 비용도 저렴하고 꽉 찬 하루를 보낼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 (요일특가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니 꼭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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