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리뷰 Review

나의 첫번째 여행 포토북 완성!

빛나_Bitna 2009. 12. 24. 15:52
 밀린 여행 사진 정리를 드디어 시작했다. 디카가 보편화된 이후로는 유난히 장수도 많아지고... '맘에 드는 사진을 골라 앨범을 만들어야지'라고 마음속으로 생각만 한 것도 몇 년째. 드디어 해냈다!!!

표지와 품질보증서


 하나하나 인화해서 앨범에 붙여넣을 생각을 하니 정말 막막했는데 요즘은 요렇게 원하는 사진들로 책을 만들어 주는 훌륭한 서비스가 있는 것이 아니던가!!! 다양한 사이트를 비교분석하다가 내가 선택한 사이트는 스냅스 (http://snaps.co.kr
 

두께는 요정도 (50쪽 정도)

두툼하고 맨질맨질한 종이 재질


인화&배송이 정말 빨라서 흠칫했다. (월요일 저녁 11시에 주문했는데 수요일 아침 11시에 받았다는 36시간 밖에 걸리지 않은 초특급 배송) 피자박스처럼 생긴 박스를 열었더니 세심하게 포장되어 있는 포토북. 생각보다 얇고 무게도 가벼웠다. 하드커버로 되어 있어 아이들 동화책 같은 느낌이랄까? 자, 그럼 좀 볼까?

두둥 첫 페이지!

생각보다 사진이 또렷하다.

다양한 레이아웃

만족 만족


스냅스로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비교적 다양한 레이아웃을 내 맘대로 고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어떤 사이트는 테마를 하나 고르면 표지부터 속지까지 정해진 레이아웃을 유지해야 했는데 스냅스는 페이지별로 레이아웃을 맘대로 고를 수 있었다. (그렇다고 완전 백지를 꾸미자니 쉽지 않고...)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폰트 스타일이 너무 한정되어 있다는 것과 스티커로 제공되는 이미지가 너무 연인들을 중심으로 되어 있다는 것 정도? 

블로그에 올렸던 실크로드 여행기를 두 권의 포토북으로 만들고 1권만 먼저 인화했다. (화면으로 보는 것과 실물로 보는 것이 다를까 싶어서..) 근데 생각보다 큰 차이는 없었고 품질이나 배송이나 만족스러워서 2권도 얼릉 인화할 예정이다. 이제 만드는 요령도 익혔으니 앞으로 계속 나만의 여행책을 만들야겠다. 이제 겨우 1권을 완성했지만 시작이 반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