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3

스드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Step2)

1주차 주말 1. 웨딩컨설팅 계약 (플래너 + 스드메) 2. 웨딩홀 투어 후 계약 (결혼 날짜와 시간 확정) 많은 사람들이 웨딩플래너와 진행하는 것이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즉 스드메. 방끗 웃는 플래너가 내 앞에 쌓아놓는 수많은 샘플들 앞에서 어찌나 막막했는지... 다 좋아보이거나 뭐가 뭔지 모르겠거나... 여튼 무려 3시간만에 결정한 스드메를 공개해 볼까? 스튜디오, 거울과 창 블루. 나의 기준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사진이었다. 그래서 배경이 화려하거나 소품이 많은 스튜디오는 모두 제외시켰다. 그리고 예쁜 척, 진지한 척 하는 포즈대신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함께 웃는 사진들이 많은 스튜디오를 골랐다. 스튜디오를 고를 때 가장 주의할 것은 '나는 아마추어라는 것'이다. 요즘 연예인 커플들이 ..

웨딩컨설팅 계약, 플래너와 만남 (Step1)

1주차 주말 1. 웨딩컨설팅 계약 (플래너 + 스드메) 2. 웨딩홀 투어 후 계약 (결혼 날짜와 시간 확정) 인터넷에 널려있는 것이 컨설팅회사와 플래너지만 난 그냥 '아이웨딩'으로 결정했다. 임직원 할인도 있고, 유일하게 결혼한 나의 베스트가 추천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나의 결혼준비는 '불필요한 발품팔기와 검색질 줄이기'니까... 돈보다 나의 시간과 정신적 편안함이 더 중요하니까... 이렇게 상견례 이후 첫번째 주말, 상담을 위해 찾은 아이웨딩. 외관과 인테리어부터 책상마다 놓여진 아이패드에 어찌나 놀랐는지 모른다. 사람도 많고.. 북적북적... 많은 이들이 컨설팅업체를 통해 진행하는 항목은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즉 스.드.메. 싹싹한 플래너 언니는 나의 요구사항에 맞는 샘플을 척척..

결혼?! 살포시 결혼준비 포스팅 시작하기

블로그에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되리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날이 오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나는 털털하고 성질급한 실용주의 려성이기에 상견례 후, 3달도 되지 않았는데 대부분의 준비가 끝나버렸다. (90%정도?) 그래서 결혼 후 몰아서 올리려던 포스팅을 시작하려한다. (간혹 주변에 정보에 목마른 이들이 있는지라.. ) 결혼을 준비하며 느낀 점을 적자면 뭐 대충 이렇다. 남들과 비교하면 피곤하다. 무엇이든 자기만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최고'이다. 남들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난 품목당 예산을 세워두고, 그 범위에서 만족스러우면 바로 결정했다. 시간도 돈이니깐..! 그리고 결정한 것을 돌아보지 않았다. 뭐든 공짜는 없는 것을 알기에 퀄리티가 욕심나면 예산을 올렸고,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