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끝없이 펼쳐진 산 위에 한가로이 뛰노는 야크떼가 너무너무 신기했다. 하지만 1시간... 2시간... 그것들을 보는 것도 슬슬 지겨워질 무렵, 작은 마을과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어찌나 반갑던지...!!! 이 작은 마을에서 우린 점심으로 중국식 만두와 국수를 먹었다. 몸이 추워서인지 배가 고파서인지 뜨끈한 국물이 너무 맛있다. ㅠ_ㅠb 식사를 하고 또 한참을 달려서 남쵸호수 매표소에 도착했다. 표를 사고 들어가면 바로 호수가 나올거라는 우리의 상상을 깨고 차는 길을 따라 또 한참을 달린다. 귀가 멍멍한것이 꽤나 높히 오르고 있는 듯 하다. 창밖에 저 멀리 보이는 푸르른 것이 바로 남쵸호수. 서울면적의 3배라더니 정말 엄청나게 크다. @_@;; 운전사 아저씨가 차를 세운다. 몇대의 차들이 줄줄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