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바다를 바라보고 람블라스를 걷다보면 유난히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지점이 있다. 이때 고개를 우측으로 돌리면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보케리아 시장입구다. 물론 늦은 오후에는 영업을 종료하기 때문에 발견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나의 여행에서 시장구경을 빼놓을 수 없는 (Must do!!) 항목인지라 시장안으로 발길을 돌렸다.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형형색색의 젤리, 사탕, 초콜릿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슷한 것들을 파는 가게가 줄지어 서있는 것을 보면 이 동네 사람들은 평소에 이런 간식을 너무 즐겨 먹거나 구경도 못하고 살거나 둘 중에 하나임이 틀림없다. 단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그래서 초콜릿은 70%이상의 다크만 먹는 나였지만 왠지 하나쯤은 먹어야만 할 것 같아 살짝 가격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