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쿨링 2

@마푸시,몰디브 - 여행은 또 다른 여행의 시작

몰디브에서의 생활은 대략 이렇다. 눈뜨자마자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고 하루는 다른 섬으로 소풍도 가고 셀 수 없이 많은 다이빙 포인트에서 스쿠버다이빙도 즐겨주고. + 왜 사람들이 몰디브 몰디브 하는 줄 알 것 같아. - 응응! 저렴하게 즐기는 법을 알았으니 다음에 또 오자. + 근데 자기 다음에 또 오자는 곳이 늘어나는 것 같아. 스리랑카도 다시오자고 했잖아?! - 이래서 여행도 해 본 사람이 자꾸만 또 떠나는 건가봐. + 여행의 끝은 또 다른 여행의 시작이니까. 2012/11/27 ~ 2012/12/01 @Maafushi, Maldives

@히카두와,스리랑카 - 불러도 불러도 친해지지 못한 이름, 파도여.

스리랑카에서 야심차게 세웠던 계획 중 하나가 바로 서핑. 그러나 서핑레슨 몇 시간만에 중도하차, 파도는 내게 너무 먼 당신이로구나. 수면위에서도 떼지어 다니는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스리랑카의 바다. 바다위에서 파도는 타지 못해도, 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것은 괜찮겠지. 스노쿨링으로 서핑을 대신해볼까?! 햇빛이 바닥까지 들어오는 얕은 바다속에도 이렇게 많은 생명이 살고 있다. 사람들을 많이 보았는지 거대한 괴생명체(?)의 등장에 놀라 도망가는 물고기도 많지 않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니 파도와 싸우느냐(?) 고생한 내 마음도 평온해진다. + 서핑 못해서 어떻게?! - 괜찮아. 다이빙도 하고 스노쿨링도 하고 실컷 바다를 즐겼으니 그걸로 됐어. + 다음에 다시 도전? - 글쎄... 2012/11/18 ~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