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은 바다를 품고 있는 케이프타운은 모던한 빌딩과 한껏 차려입은 아프리카 멋쟁이들이 가득한 도시였다. 긴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만난 세련된 도시에서 몇일을 허우적대던 우리는 다시 도시를 벗어나기로 했다. 해안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또 남쪽으로 이동해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 희망봉에 닿기 위해서. 케이프타운, 아프리카 속 유럽의 향기 (Cape Town, South Africa) http://bitna.net/1689 채프먼스 피크, 남아공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케이프타운에서 희망봉을 향해 남쪽으로 달리면 남아공이 자랑하는 해안도로 채프먼스 피크Chapman's Peak에 닿는다. 해발 600m의 바위산을 관통하는 10Km의 이 도로는 7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1922년에 개통되었다. 통행료를 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