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버스여행과 열심히 마신 라오비어 덕분일까... 5시 30분에 맞춰놓은 알람이 야속하다. 급히 세수만 하고 대충 모자를 눌러쓴 채 숙소를 나섰다. 그런데... 얼라리오?! 어제 밤, 숙소 아저씨가 6시부터 시작이라고 했는데 스님들이 벌써 숙소 앞을 지나가고 있는게 아닌가!!!!! 늦은 건가?! 아침부터 이게 뭐냐 궁금하다고? 이것이 바로 루앙프라방의 '탁밧' (혹은 딱빳이라 발음하기도..) 우리나라의 '탁발'이다. 루앙프라방에서는 매일 아침 모든 사원의 스님들이 나와 마을을 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시간에 맞춰 나와 준비한 음식을 스님들에게 드린다. 불교국가인 라오스의 어느 도시에서나 볼 수 있지만 루앙프라방만큼 규모가 큰 곳도 없을 것이다. '사원의 도시'란 이름처럼 많은 사원이 있고, (마치 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