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5일, 나의 생일, 세계여행 길 위에서 맞이하는 나의 생일, 낮에는 친구들이 챙겨준 달달한 인도 초코케익에 전 세계 곳곳에서 날아온 여행객들의 축하를 받고, 밤에는 신랑님이 챙겨준 왕새우 소금구이와 새우라면에 저 멀리 한국에서 날아오는 소중한 이들의 축하 메세지를 받았다. - 값비싼 선물이 없어도 괜찮아. 사랑하는 이들의 축하 메세지와 맛있는 식사면 충분해! 대한민국 서울 대신 인도 안주나 해변에서, 모직코트 대신 비키니를 입고, 난생처음 여름에 맞이한 나의 생일. 2012/11/05 @Anjuna, In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