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픽추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고, 비싸다. -_- 왕복 십만원을 넘어서는 관광열차의 어마어마한 가격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차는 하루에도 수백명의 관광객을 실어나르니, 이쯤되면 그 옛날 잉카제국이 빼앗긴 황금을 되찾고도 남지 않았을까? 기차의 종착역, 아구아 깔리엔떼(Agua Caliente)는 마추픽추를 위해 존재하는 마을이다. 저 산 위에 마추픽추가 있다는데, 아무리 바라봐도 보이지 않는다. 잉카 사람들은 어떻게 이 험한 산 위에 도시를 만들었을까? 유적지보다 먼저 찾은 곳은 Montana Machupicchu (마추픽추 산) '마추픽추 뒷동산'이라는 말에 오르기 시작했는데...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속았어. ㅠㅠ 그래도 걸음을 옮길때마다 다르게 보이는 마추픽추의 신비로움과 정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