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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로 가는 관광열차

  

비싼 기차니 사진도 열심히 찍자구!

 

열차 내부는 이런 모습 (가장 저렴한 기차라는;; )

 

산넘고 강너머 마추픽추로 간다.

 

 

마추픽추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고, 비싸다. -_- 
왕복 십만원을 넘어서는 관광열차의 어마어마한 가격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차는 하루에도 수백명의 관광객을 실어나르니,

이쯤되면 그 옛날 잉카제국이 빼앗긴 황금을 되찾고도 남지 않았을까?

 

 

기차의 종착역, 아구아 깔리엔떼

  

저 산 위에 마추픽추가 있다고?

 

버스로 산길을 오르는 중...

 

 

기차의 종착역, 아구아 깔리엔떼(Agua Caliente)는 마추픽추를 위해 존재하는 마을이다. 
저 산 위에 마추픽추가 있다는데, 아무리 바라봐도 보이지 않는다.

잉카 사람들은 어떻게 이 험한 산 위에 도시를 만들었을까?

 

 

마추픽추 산을 올라보자!

 

가파른 계단이 끝이 없구나 ㅠㅠ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기 시작하고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가 눈에 들어온다.

 

 

유적지보다 먼저 찾은 곳은 Montana Machupicchu (마추픽추 산)
'마추픽추 뒷동산'이라는 말에 오르기 시작했는데...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속았어. ㅠㅠ

그래도 걸음을 옮길때마다 다르게 보이는 마추픽추의 신비로움과 정상에 오른 순간의 쾌감이란!

 

 

구름만 잔뜩 있는데?

 

구름이 걷히면 마추픽추가 모습을 드러낸다.

 

기념샷 한방!

 

봐도봐도 신기하구나.

 

 

한 시간 반을 올라 도착한 마추픽추 산 정상.

여행자들은 정상에 선 서로를 축하하며 가뿐 숨을 고른다.
구름이 조금씩 사라지고, 거짓말처럼 구름너머로 마추픽추가 모습을 드러낸다.

 

웅장한 안데스 산맥과 우루밤바 강 그리고 태양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고 있는 마추픽추가 한눈에 들어온다.  

공중도시, 잃어버린 도시, 태양의 도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많은 사진을 보았던가. 

여행자는 벅찬 마음을 가다듬고 부지런히 셔터를 누를 뿐이다.

 

 

유적지 안으로 들어가는 중

 

남들 다 찍는 사진?

 

유적지 안에서

 

방문 도장 여권에 땅!

 

 

- 누구는 사진이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실망했다던데, 내 눈에는 사진이랑 다른데?

태양이 무슨 스포트라이트처럼 계속 도시를 비추잖아. 주변에 다른 산은 제쳐두고.

저건 절대 사진으로 담아낼 수 없다구.

 

+ 해가 떠 있는 동안 도시는 항상 밝고 따뜻한거지. 설마 아니 당연히 의도하고 만든거겠지?

잉카 사람들 참 대단하고 무섭다. 근데 저 돌은 다 어디서 났을까?

 

- 음... 원래 저 도시가 있는 곳도 산 봉우리가 아니었을까?

산봉우리를 평평하게 깎고, 그때 나오는 돌로 도시를 지은거야. 어때, 그럴듯하지? ㅋㅋ

 

+ 모든 것은 그 옛날 잉카 사람들만 알고 있겠지.

 우리가 알고 있는건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잖아.

 

- 잉카 사람들은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었던걸까? 그런 의도였다면 성공한 것 같아.

도시는 발견되었지만 그 역사는 발견되지 않았으니까.

  

 

 

2014/02/15

@Machupicchu, Peru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viewport 2014.02.24 11:59 신고

    마추픽추의 장관에 내심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안개인가요 구름낀 모습이 더 신비스럽습니다.
    근데 정말 마지막에 적어놓으신 질문이 머리를 혼란스럽게 하네요 ^^
    그들만이 알고 있겠죠

  2. BlogIcon 내멋대로 2014.02.24 12:05

    마추픽추...
    신비스럽습니다...

  3. 아~~ 멋집니다. 가고 싶어지네요. 이 사무실에서 뛰쳐나가고픈..ㅋㅋ

    잘 보고갑니다^^

  4. BlogIcon 적묘 2014.02.24 23:20 신고

    ㅇㅇ 마추픽추에 구름낀 걸 보면 꼭 다시 가야지 싶어요.
    계속 느므 화창한 마추픽추만 봤더니 아쉽더라구요~~~

    불가사의는 불가사의로다!! 라며 걸었던 기억이...
    어느새 2년 전이네요!

  5. BlogIcon 무념이 2014.02.25 13:14 신고

    아아~ 10년이 지나도 그때 그모습 그대로네요~
    기차 외관부터 유적지까지요~ 다시 가고 싶어요` ㅠ.ㅠ

  6. BlogIcon Reemykoo 2014.02.25 21:20 신고

    원더풀~~원더풀!!!
    드디어 마추픽추군요. 그곳에 서면 어떤기분일까하는 스스로의 상상에 갖쳐 혼자 웃을때가 있답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저곳에 설 날이 있겠지요. 너무 좋은 곳에서의 포스팅 감사합니다.

  7. 아빠 2014.02.26 12:02

    갈라파고스 의 바다는 크고 조용한것같고 마추픽추는 가는과정이 너무힘들것같아 이젠사진도 잘찍네

  8. BlogIcon 토종감자 2014.03.24 10:31 신고

    이야, 신기하다. 마추픽추 사진만 봤지 그 올라가는 길은 처음보네요. 그 길 또한 예술이군요.

    기차는 우리나라 바다 열차 해랑이랑 비슷하게 생겼다는. ㅎㅎㅎ
    이런 기차 스위스 빙하 익스프레스에서 엄청 비싸게 내고 타봤는데, 여긴 이게 제일 싼거랍니까?
    더 비싼 기차는 대체 내부가 떨지 궁금. ㅎㅎ

    • BlogIcon 빛나_Bitna 2014.03.25 23:12 신고

      저도 그 빙하특급 타봤어요. 이거보단 빙하특급이 a way better라는! 마추픽추 가는 기차는 가격이 너무 높은거 같아요. 금액이 시간대별로 달라지는데 가장 싼 시간대도 편도 50달러가 넘어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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