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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볼리비아 - 척박하고 황량한 사막의 아름다움 (Uyuni, Bolivia)

빛나_Bitna 2014. 3. 27. 13:45

 

소금사막 대표사진?

 

봐도 봐도 멋지구나 ㅠ

 

저 크기의 프링글스가 있었으면 좋겠어.

 

우유니를 출발 3일에 걸쳐 칠레로 가는 투어.
많은 사람들이 우유니하면 새하얀 소금 사막만 떠올리지만 은근 볼거리가 많다는 사실!

 

 

차는 달린다.

 

평평한 모래밭도 있고

 

붉은 돌로 가득한 곳도 있고

 

저 하얀 것은 황이라고...

 

도시에도 흔치않은 포장도로가 사막 한가운데 있을리가.
덜컹거리는 지프는 우리가 달리는 길의 사정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몇 일 동안 뜨거운 태양아래 사막을 달리지만 지루하지 않다.
창밖으로 보이는 변화무쌍한 사막의 풍경에 눈을 뗄 수 없기에.

 

 

 

 

 

 

여행에서 남는건 역시 사진뿐이라네~


이 동네 사막에는 모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끝없이 펼쳐진 평원, 붉은 협곡, 기이한 모양의 바위들까지 다른 사막에서 보기 힘든 풍경들이 여기 있다. 

 

 

호수가 하늘을 비춘다.

 

이 동네 호수에는 항상 플라밍고가 있어.

 

사막에 있는 호수

 

 

색이 너무 신비롭다.

 

사막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사막의 또 다른 매력은 곳곳에 숨어있는 호수.
불어오는 바람마저도 건조한 이 곳에서 어떻게 호수가 생겨날 수 있는지,
붉은색, 초록색, 흰색... 어떻게 저렇게 개성있는 색깔을 가질 수 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저 증기의 정체는?

 

달나라처럼 푹푹 파여있는 지형

 

부글부글 끓는구나.

 

화산으로 땅이 뜨거워져서 이렇다고.

 

칠레 국경에 가까워질수록 땅은 뜨거워진다.
국경지역에는 살아있는 화산이 있어 곳곳에 간헐천이 흐르기 때문에. 화산도 있어?!
길고 긴 투어의 끝을 축하라도 하는건지, 이른 아침부터 후끈한 증기가 하늘로 솟아오른다.

 

 

온천물이 흐르는 동네

 

야마들 아침식사 중

 

사람들을 피해 어디론가 이동한다.

 

물은 은근 뜨겁다.

뒤쫓아갈까?

 

 

+ 우리 여행에 몇번째 사막이지?


- 인도, 나미비아, 요르단, 이집트, 튀니지, 모로코.... 그 다음일걸, 아마도?


+ 지금까지 갔었던 사막중에 여기만큼 변화무쌍한 곳은 없는 것 같아.


- 맞아. 새하얀 소금사막부터 뜨끈뜨끈한 온천까지 없는게 없잖아?
  3일동안 '사막 종합세트'라도 체험한 기분이야.


 

 

 

2014/02/25 ~ 2014/02/28
@Uyuni, Boliv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