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대영박물관이 있다면 파리에는 루브르박물관이 있다. 워낙 넓고 소장품이 많다보니 돌아보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관람하는 사람도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왔는데... 오.마이.갓. 나보다 부지런한 사람이 정말 많다!!! 어제 에펠탑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파리에는 파리지앵보다 파리를 방문한 관광객이 더 많다는 사실을... 루브르박물관은 지하철에서 바로 연결되는데 그 안에는 박물관 건물 밖에 있는 유리 피라미드의 축소판이 있다. 이를 통해 햇빛이 그대로 내려와 지하임에도 불구하고 밝고 쾌적하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카페, 상점 그리고 애플샵까지 있어 박물관으로 가는 나의 발길을 잡아끈다. 그래도 본래 목적을 잊으면 안되지! 주변의 유혹을 부리치고 전세계에서 날아온 인파들을 뚫고, 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