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 이스라엘이란 나라는 국제뉴스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주변 중동나라들과의 원만하지 않은 관계로 잦은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그런 불안한 곳이면서도 항상 순례자와 여행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나라가 갖고 있는 역사와 유대인이라는 사람들에 대해 알고 싶어 보게 된 책이다.
화려한 사진들이 주를 이루는 요즘 여행책과 달리 텍스트가 많은 편인데 저자의 글솜씨 덕분에 사진보다 생생하게 그 느낌이 전달되는 것 같았다. 책은 이스라엘의 주요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역사와 최근 동향 그리고 유대인에 대한 내용까지 소개하고 있다. 한 나라안에서 전혀 다른 사상을 가진 민족이 공존하고, 덕분에 영토안에 벽이 높아져가고 사람들은 항상 크고 작은 충돌에 시달린다. 상상만해도 삶이 힘들 것 같은데 화해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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