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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준비, 아시아 항공권은 에어아시아로 저렴하게!

빛나_Bitna 2012. 9. 13. 09:00

 세계여행을 준비하면서 루트만큼이나 머리를 쓰게 만들었던 것이 바로 항공권이다. 원월드나 세계일주항공권 같은 것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이런저런 제한사항이 많고, 1년간의 모든 비행일정을 확정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때문에 나는 초기부터 이런 항공권을 고려하지 않았다. 대신 각 대륙별로 운행되고 있는 저가항공과 7년동안 차곡차곡 열심히 모은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20만을 활용하기로 했다.

 

AirAsia

 

아시아 대륙의 대표 저가항공은 바로 에어아시아(AirAsia). 우리나라에 취항한지 얼마되지 않은데다 최근 박지성 선수가 이적한 QPR의 메인 스폰서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이제서야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사실 몇 년 전부터 동남아 일대를 꽉 잡고 있는 항공사이다. 아시아 대륙에서의 넓은 Coverage, 저렴한 가격, 간간히 튀어나오는 특가 프로모션까지.. 이 정도면 매력적이지 않은가?!  

 

아시아 여행국가

 

 에어아시아로 아시아를 여행할 때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아주 중요한 나라가 된다. 이 두 곳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가장 다양하기 때문이다. 고민끝에 나도 결국 이 두 나라를 추가했는데, 여행지라기보다 경유지로의 의미가 더 큰지라 전체 일정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다.

 

아시아 이동순서

 

 지도상으로 보면 태국을 시작으로 서쪽으로 이동해서 인도에서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깔끔하다. 그러나 출발시기와 계절의 문제로 일정을 조금 꼬아야만 했다. 계획대로 9월에 태국에서 시작해서 서쪽으로 이동한다면 네팔과 부탄에 2012년 12월에 도착한다. 즉, 한 겨울에 히말라야에서 추위와 싸워야 한다는 뜻인데... 눈 덮힌 산이 멋지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이건 좀 무리가 있지 않겠어?! 그래서 반대로 2012년 9월에 부탄과 네팔을 여행하고 겨울에 태국에서 아시아 일정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순서대로 구매한 항공권 정보를 좀 볼까?

 

 

아시아 항공권 구매내역 (2인)

 

 

 (모든 비용은 2인 기준이다.) 부탄과 스리랑카를 제외한 모든 구간을 에어아시아를 활용했다. 왕복구간을 포함하여 13번의 비행, 전체 비용은 2인에 350만원 정도였다. 에어아시아를 탑승하는 비행은 절반이 조금 넘는 7번인데, 비용은 절반이 되지 않으니 에어아시아가 얼마나 효율적인지 숫자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다른 구간이 너무 비싸보이기도 한다는... -_-;;) 아시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에어아시아 홈페이지부터 확인하자.

 

* AirAsia : http://www.airasia.com

* 아시아 국가 및 루트정리 : http://bitna.net/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