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 이과수 숙소 - 로스 리오스 Los Rios (Puerto Iguazu, Argentina)

 

 

숙소 외관

 

 

첫 날 머물던 숙소에서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그리고 주변 숙소에 열심히 빈방을 찾아다녔다. 예상대로 부활절 연휴 남아있는 방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한 시간이 넘는 수색?끝에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숙소에 짐을 풀었다. 어제 숙소를 찾으러 다니면서 지나갔던 길인데 왜 어제는 보이지 않았을까.

 

푸에르토 이과수 다른 숙소, 호스텔 이과수폭포 Hostel Iguazu Waterfalls (비추!) http://bitna.net/1476

 

 

리셉션

 

꽤 방이 많다.

 

 

주인 아저씨는 정말 친절했다. 생각보다 크고 방도 많았는데 역시나 빈 방이 몇 개 남아있지 않았다. 남아있는 방 중에 (인터넷 공유기 반경을 생각해서) 그나마 리셉션에 가까운 방으로 골랐다.

 

 

 

 

우리가 머문 방

 

 

더블침대 하나와 두 개의 싱글침대가 놓여있는 방은 정말 정말 넓었다. 그리고 깨끗했다. 커다란 벽장과 남는 침대가 두 개는 우리의 살림살이를 늘어놓기에 완벽한 구조였다. 빠방한 에어컨과 중앙 그리고 침대 머리맡마다 붙어있는 조명은 밝고 쾌적한 방을 만들어 주었다.

 

 

오. 이런것도 있어!

 

 

방 안에 있는 욕실

 

 

욕실은 욕조가 놓여있어 꽤 넓은 편이었다. 물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조금 느린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었지만 앞서 머물었던 숙소와 비교하면... 넓고 깨끗하고 뜨거운 물이 팡팡 쏟아지는 이 곳은 천국이나 다름없다.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도대체 어제는 왜 이 숙소를 발견하지 못했을까.

 

 

주방

 

 

여기는 식당

 

 

건물 끝에 붙어있는 주방과 식당은 이 숙소가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사실 처음에는 손님용 주방이 없다고 했었다. 하지만 주인 아저씨에게 잘 이야기하니 흥쾌히 주방을 개방해 주었다. 대신 공간이 넓지 않고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곳이기에 저녁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어짜피 점심때는 이과수 폭포 어딘가에 있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주방이 너무 깨끗해서 사용할때마다 우리도 덩달아 조심하게 되더라.

 

 

조식

 

 

토스트와 달달한 크로와상 그리고 따뜻한 음료와 생과일 쥬스로 구성된 아침은 심플한 편이었다. 대신 스탭들에게 이야기하면 리필이 가능하니 양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나름 장점이었다. 버스역에서도 가까운 위치와 시설, 청결도 면에서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친절한 주인 아저씨와 스탭들은 떠나는 날 아침에도 열심히 손을 흔들어 주더라.

 

푸에르토 이과수 숙소 - 로스 리오스 Los Rios (Puerto Iguazu, Argentina)
- 더블룸 350ARS. 개별욕실, 에어컨, 무료인터넷, 조식포함 - 2014년 4월
- 스탭용 주방이 있는데 잘 이야기하면 간단한 조리정도는 허락해 준다.
- 예약없이 직접 찾아가서 네고했다. 성수기임을 고려하면 가격대는 나쁘지 않은 편.
- http://losriosresidencial.com/ 

 

자제한 정보는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