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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국경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한 야간 버스는 이른 새벽 불가리아 국경에 도착했다. 불가리아는 유럽연합이지만 쉥겐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인 관계로 우리는 반쯤 감긴 눈을 비비며 입국 수속을 거쳐야만 했다. 그렇게 국경을 통과한 버스가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 도착한 것은 이른 아침이었고, 우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빵과 커피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했다. 


시내에 있는 흔한 집

벨을 찾느냐고 고생 좀 했다.

 

유럽 연합에서 가장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는 곳이었기에 소피아의 여행자 숙소는 그리 비싼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우리는 조금 더 프라이빗한 공간이 필요했고,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시내에 있는 작은 아파트를 예약해 두었었다. 지하철 역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버스 정류장에서도 생각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몇 호인지 알 수가 없다? 에어비앤비 상에 나온 주소나 호스트가 알려준 주소 모두 건물에 대한 것이었지, 몇 호인지는 없었다는... ㅠㅠ 한참을 서성이다 호스트와 전화 연결에 성공, 무사히 체크인할 수 있었다. 


거실

저 소파가 펼치면 침대가 된다.


우리가 예약한 집은 귀여운 여자아이를 키우는 가정집이었다. 아이를 데리고 일주일간 부모님 댁을 방문하는 동안 에어비앤비에 방을 내놓게 되었다고. 이른 아침부터 들이닥친 우리 때문에 꽤나 정신이 없었을텐데, 그녀는 따끈한 차를 내어주며 집을 정리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챙겨주었다. 그리고는 비상 연락처를 남기고 떠났다.  


침실 1

침실2 (아이방)


이 집에는 호스트 부부가 사용하는 방과 아이방, 이렇게 2개의 침실이 있었다. 아이방 침대는 어른이 사용하기에 불가능한 크기였던지라 우리는 거실에 있는 소파 베드를 이용하기로 했다. 소피아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들까지 우리 일행은 4명이었다. 전체적으로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집안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었고, 호스트는 4명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침구와 수건들을 챙겨 주었기에 그리 큰 불편은 없을 듯 했다. 


집 안쪽으로는

욕실

주방


집 안쪽으로 자리하고 있는 욕실과 주방 역시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깔끔한 편이었다. 곳곳에 놓인 아이의 살림들이 눈에 들어왔다. 정말 어른 하나보다 아이 하나의 살림이 훨씬 많은 듯. ㅋㅋ 


우리와 함께 머문 테츠와 미즈호 커플


우리가 체크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테츠와 미즈호 커플이 도착했다. 이집트에서 처음 만나 페이스북으로 종종 연락을 주고 받다가 비슷한 위치에 있는 것을 알게 되어 만남을 갖게 된 것이다. (우리는 헝가리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길이었고, 그들은 터키에서 북쪽으로 올라오는 길이었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한식과 일식으로 무장하고서 밤마다 파티를 즐겼다는... ^^ 


소피아 시내

가드 교대식

귀여운 트램도 다님



러시아와 유럽, 이슬람의 느낌이 모두 뒤섞인 듯한 구시가지와 친절한 사람들이 가득한 소피아는 이름처럼 예쁜 도시였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가는 여행지가 아니다보니 소피아나 불가리아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음이 아쉬웠다고나 할까. 그래도 호스트가 알려주고 간 소피아의 명소들에 대한 메모가 꽤나 도움이 되었다. 


소피아 숙소 - 에어비앤비 현지인 민박 (Sofia, Bulgaria) 

- 아파트 전체 렌탈 1박에 54USD, 침실2, 거실에 소파베드, 주방, 욕실, 세탁기, 무료인터넷 포함 - 2013년 5월 

- 아쉽게도 현재 이 숙소는 운영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는 예전보다 훨씬 많은 숙소가 에어비앤비에 등록되어 있다.

- 불가리아 여행정보 (일정, 비용, 여행팁 포함) http://bitna.net/1257


- 불가리아 소피아 에어비앤비 숙소보기 https://ko.airbnb.com/s/sofia?ss_id=jg3lc0r0&s_tag=oAwmc-vT  

- 에어비앤비란? http://bitna.net/1366 (가입하고 할인 쿠폰받기 https://ko.airbnb.com/tell-a-friend?airef=5gafdzbfa19zz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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