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리뷰 Review

[Book] 핑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

빛나_Bitna 2006. 4. 26. 13:18
요즘 회화학원을 종로로 다니기 때문에 종로 반디에 거의 매일 출근도장을 찍고 있다. 덕분에 책을 읽는 양이 많아져서 왠지 뿌듯하다. 책을 상당히 빨리 읽기 때문에 하루에 한 권쯤은 읽는데 가끔 강의 시간 전까지 다 읽지 못하면 뒷얘기가 궁금해서 질러버린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긴 하지만...;;; 여튼 이 책은 20분쯤 걸렸을까_ 책장이 휙휙 넘어가는 그런 책이었다.

물이 말라버린 연못에 사는 개구리 핑. 그는 새로운 삶을 위해 생애 최고의 점프를 뛸 준비를 하고 있다. 부엉이 스승님과 함께 고난을 헤쳐나가는 핑. 책은 개구리 핑을 통해 우리에게 교훈을 주려는 어찌보면 이젠 식상할 정도로 너무 익숙한 자기개발서이다. 게다가 조금은 추상적인 개념의 설명들이 조금은 아쉬운 책이었다.

우리는 패기로 가득 찬 이들이 점점 꿈을 축소하고 현실에 타협하는 모습을 숱하게 보았다. (실제로 경험하기도 하고...) 또 목표하던 것을 이루더라도 작은 걸림돌에 걸려 걸음을 멈추거나, 눈앞에 마시멜로 같은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더 이상 나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것이 나의 한계라고 생각하고 걸음을 멈춘다면 그 길은 나의 꿈이 아닌 나의 일상이고 현실이 된다. 그 안에서 도전하는 즐거움이란 찾을수 없다. 생에 가장 멋진 점프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았던 개구리 핑.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결과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보람찬 일생이 된 것이 아닐까? 항상 노력하자. 내 생에 최고의 점프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