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길에서 만난 여행자가 내게 말하길... '너의 여행스타일이라면 라오스에 가보렴.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야.' 그의 말 한마디 때문에 내 머릿속에 강하게 자리하게 된 나라, 라오스.
가이드북 코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 나라를 우연히 여행기 코너에서 발견했을때, 그 기쁨이란!!! 제목도 멋지고... 표지에 크게 자리한 큰 눈망울의 꼬마도 너무 맘에 들었다.
작가는 이미 세 살짜리 아이와 함께 한 터키 여행기로 유명세를 날리던 분이다. (사실 난 그녀의 터키 여행기를 아직 읽지 못했다.) 작가의 이름과 '라오스'란 신비로운 나라에 쏟아진 호평이 많았는지 벌써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이 책을 집어들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것일까... 책을 읽는 몇일간, 내게 와닿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가보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아니_ 내가 처한 상황이 그녀와는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난 세살짜리 아이도 없고 남편도 없으니까... 게다가 다른 여행 에세이에 비해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과 생각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라오스'라는 제목을 달고 있기에는 뭔가 2% 부족한 것 같았다. 출판된 책이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기분도 들고... @_@;;;
책을 끼고 다녔던 3일동안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을 믿지 말아야겠단 생각만이 내 머릿속에 가득했다. 하지만 책장을 덮기 3분 전에 난 이 책의 매력을 발견했다. +ㅇ+
바로 '노비스 파'와의 만남_!!! 배움에 대한 그의 열정을 채우기엔 모든 것이 턱없이 부족한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작가의 발길을 붙잡았겠지. 그리고 그녀를 교실에 세웠겠지.
먹을 것, 입을 것도 한없이 부족하지만 행복한 웃음지을 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문득 머릿속에 무언가 스쳐지나간다. 대청소 후에버린 물건들. 몇일 전 충동구매한 스커트 하나. 아침에 먹다 남긴 빵 한 조각... - 내가 한없이 작고 부끄럽게 느껴지는구나! OTL
책장을 덮었다. 그리고 또 한번 라오스를 내 맘속에 담아두었다. 언젠가 출발하는 그 날까지_!
가이드북 코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 나라를 우연히 여행기 코너에서 발견했을때, 그 기쁨이란!!! 제목도 멋지고... 표지에 크게 자리한 큰 눈망울의 꼬마도 너무 맘에 들었다.
작가는 이미 세 살짜리 아이와 함께 한 터키 여행기로 유명세를 날리던 분이다. (사실 난 그녀의 터키 여행기를 아직 읽지 못했다.) 작가의 이름과 '라오스'란 신비로운 나라에 쏟아진 호평이 많았는지 벌써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이 책을 집어들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것일까... 책을 읽는 몇일간, 내게 와닿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가보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아니_ 내가 처한 상황이 그녀와는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난 세살짜리 아이도 없고 남편도 없으니까... 게다가 다른 여행 에세이에 비해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과 생각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라오스'라는 제목을 달고 있기에는 뭔가 2% 부족한 것 같았다. 출판된 책이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기분도 들고... @_@;;;
책을 끼고 다녔던 3일동안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을 믿지 말아야겠단 생각만이 내 머릿속에 가득했다. 하지만 책장을 덮기 3분 전에 난 이 책의 매력을 발견했다. +ㅇ+
바로 '노비스 파'와의 만남_!!! 배움에 대한 그의 열정을 채우기엔 모든 것이 턱없이 부족한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작가의 발길을 붙잡았겠지. 그리고 그녀를 교실에 세웠겠지.
먹을 것, 입을 것도 한없이 부족하지만 행복한 웃음지을 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문득 머릿속에 무언가 스쳐지나간다. 대청소 후에버린 물건들. 몇일 전 충동구매한 스커트 하나. 아침에 먹다 남긴 빵 한 조각... - 내가 한없이 작고 부끄럽게 느껴지는구나! OTL
책장을 덮었다. 그리고 또 한번 라오스를 내 맘속에 담아두었다. 언젠가 출발하는 그 날까지_!
+ 나도 나중에 내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하고 싶다.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졸업시키고 중학교 안 보내고 검정고시로 대체. -_-ㅋ
여행을 다니면 우리나라 학교에서보다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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