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간의 휴가가 끝났다. 시간이라는 것이 참 무섭다. 늦게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가도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순식간에 지나왔으니까... 이른 아침 미리 예약한 픽업 차량을 타고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 이른 아침부터 설쳐댄 탓에 고파오는 배를 맥모닝세트로 달래면서 비행기를 기다렸더란다. 그리고 서울로 가는 비행기 탑승.
호주 시드니... 참 매력적인 도시였다. 넓직넓직한 도로에 그림같은 바다를 끼고 있는 시드니는 참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리고 그런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은 늘 초조하게 쫓기는 삶에 익숙했던 내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점점 그 느림의 미학에 익숙해지는데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사실이 아쉬울 뿐..
처음 이 곳에 간다고 했을 때, 평소 나의 여행스타일을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래, 나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사실 이 여행은 내게도 전혀 예정에 없었다. 문득 삶이 너무 힘들고, 외롭다고 느껴져서 다시 일어설 용기가 없었던 그 때, 나는 사랑하는 내 친구의 위로가 너무나도 그리웠던 것 같다. 이 여행은 '시드니 여행'이라기 보다는 '친구를 만나러 간 여행'이 맞을 것 같다.
시드니에서 돌아와서 놓았던 정신을 다시 바로 잡았다. 고마워 친구야, 사랑해 ♡
탑승완료.
호주 시드니... 참 매력적인 도시였다. 넓직넓직한 도로에 그림같은 바다를 끼고 있는 시드니는 참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리고 그런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은 늘 초조하게 쫓기는 삶에 익숙했던 내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점점 그 느림의 미학에 익숙해지는데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사실이 아쉬울 뿐..
긴 비행시간엔 영화를 보거나, 자거나, 일기를 쓰거나..
처음 이 곳에 간다고 했을 때, 평소 나의 여행스타일을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래, 나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사실 이 여행은 내게도 전혀 예정에 없었다. 문득 삶이 너무 힘들고, 외롭다고 느껴져서 다시 일어설 용기가 없었던 그 때, 나는 사랑하는 내 친구의 위로가 너무나도 그리웠던 것 같다. 이 여행은 '시드니 여행'이라기 보다는 '친구를 만나러 간 여행'이 맞을 것 같다.
시드니에서 돌아와서 놓았던 정신을 다시 바로 잡았다. 고마워 친구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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