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 등장인물 많고, 그들의 이름을 외우기 힘든 것으로 정말 최고인 책이 아닐까 싶다. ㅋㅋㅋ 학창시절에 매년 추천도서 목록에 올라가 있던지라 나름 열심히 읽었었는데 솔직히 읽어도 읽어도 항상 새로운 이유는 도대체 뭐냔 말이다. 덕분에 유럽에서 박물관, 미술관을 갈 때마다 한 없이 작아져만 가던 무식한 나란 아이... 그 부끄러움을 조금이라도 만회해 보고 싶은 마음에 고른 책이다. 이름처럼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이야기들로 구성된 요약본 같은 느낌이었다. 게다가 이야기마다 포함되어 있는 관련된 미술작품 사진과 인물간의 관계도는 책장을 넘기면 잊어버리는 나란 아이가 질리지 않고 책을 끝까지 볼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래도 뭐 이 동네 등장인물들 이름은 정말 읽기도 너무 힘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