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냐꾸마리 6

까냐꾸마리에서 마말라푸람, 인도여행 마지막 장거리이동 (Mamallapuram, India)

힌두교 축제 디왈리는 우리에게 색다른 까냐꾸마리의 모습과 함께 도시 밖으로 나가는 교통편의 부재를 선물해 주었다. 축제 기간동안 힌두교 성지인 이 곳에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기차고, 버스고 모두 마비상태였으니까. 몇 번의 시도끝에 간신히 첸나이로 가는 버스표를 구했는데, 그 마저도 근처 도시인 나가르코일(Nagercoil)에서 갈아타는 것이었다. 까냐꾸마리에서 시내버스로 갈 수 있었지만 우리는 과감히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지금 우리는 네 명이니까. 네 사람의 짐을 꾸역꾸역 집어넣고서 택시는 나가르코일을 향해 출발했다. 우리보다 연식이 되어보이는 클래식카는 겉보기에는 빈티지하고 근사했지만 승차감은 영... -_- 덜덜거리는 소리하며 방지턱을 넘을때마다 온몸으로 충격이 느껴지는 것이..

까냐꾸마리, 인도 힌두교의 성지 구경하기 (Kanyakumari, India)

우리가 까냐꾸마리를 찾았을 때는 인도 힌두교 최대 명절(?)인 디왈리였다. 덕분에 평소에는 (우리같은) 여행자만 쓸쓸히 돌아 다닌다는 까냐꾸마리에 유난히 많은 현지인들이 몰렸다. 인도 사람들에게 이 곳은 땅끝마을이기 이전에 힌두교의 성지이니까. 그래서 오늘은 현지 사람들을 따라다녀보기로 했다. 일출을 보고 부지런히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기는 이들을 얼릉 따라나섰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타난 것은 까냐꾸마리 사원. 이 사원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이 지역의 처녀 여신 Parvti를 봉한 사원이란다. 그녀는 시바신과 결혼하기 위해 이 자리에서 참회를 했지만 끝내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영원한 처녀로 남게 되었다고. 힌두교에서 이 사원은 화합과 신성의 상징이란다. 솔직히 사원에 얽힌 이야기는 아무리 노력해봐도 왜 신..

까냐꾸마리, 인도대륙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Kanyakumari, India)

여기 까냐꾸마리는 인도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마을이다. 어젯밤 잠이 들면서까지 내일은 일출을 봐야 한다고 중얼거리던 신랑은 첫 번째 알람이 울리자마자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다. 평소에는 알람시계 두 세개로도 부족한 사람인데... 이것이 땅 끝이 주는 힘이랄까? 부지런히 숙소를 빠져나와 바닷가로 향했다.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그건 나만의 착각, 여기저기 몰려나온 사람들로 시끌시끌하다. '땅끝마을 = 일출보기'는 남녀노소 국적불문의 공식인건가? 사람이 많은 것은 바다쪽도 마찬가지. 물 밖으로 일부 튀어나와 있는 바위위에도 사람이 가득하다. 혈기넘치는 젊음에게 몰아치는 파도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나보다. 이리저리 기웃기웃 사람들속에서 한참을 해메다가 자리를 잡았다. 이제 일출을 감상할 시간! 하..

까냐꾸마리, 인도 대륙의 끝을 향해서 (Kanyakumari, India)

하우스보트의 하룻밤은 생각보다 편안했다. 걱정했던 것과 그리 덥지 않았고, 모기도 없었으니까. 인도를 여행한다면 지겹도록 먹게 될 메뉴 '버터&잼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하며 강 위의 풍경을 바라본다. 어부들은 간밤에 내려놓은 그물을 끌어올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샤워를 하고 짐을 싼다.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었는데 이상하게 짐을 챙기는 손에 힘이 빠지는 이유는 못내 떠나기 싫은 아쉬움과 배에서 내리면 호사는 끝이 나고 우리는 다시 길고 긴 이동의 길을 떠나야 한다는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 우리의 다음 여행지는 인도 대륙의 최남단(지도를 보면 가장 남쪽에 뾰족하게 튀어 나와 있는)에 있는 도시 까냐꾸마리(꼬모린 곶. Kanyakumari)다. 보트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에게 까냐꾸마리로..

인도 여행정보 (India) - 캘커타,바라나시,아그라,뉴델리,조드푸르,블루시티,자이살메르,낙타사파리,우다이푸르,라자스탄,고아,함피,께랄라,타밀나두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3시간 30분 느림. - 통화 : 인도루피(INR). 1INR은 약 21원 정도. 100USD 환전시 5,100~5,600 INR (불행히도 점점 USD 하락중) - 언어 : 힌디어를 비롯한 각 동네언어 (영어도 공용어 중 하나라 동네마다 영어하는 사람을 찾을 수는 있음) - 여행적기 : 인도는 방대한 나라이다. 지역별로 확인해보자. 출입국 및 여행정보 - 직항 : 한국에서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로 직항 운항 중 - 경유 : 동남아(쿠알라룸푸르, 방콕)에서 저가항공 이용시 캘커타, 뭄바이, 뉴델리, 첸나이 등으로 입국 가능. - 비자 :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반드시 사전비자가 필요. 인도비자 발급하기 : http://bitna.net/1024 나의 여행일정 (약 2..

@까냐꾸마리,인도 - 인도대륙 최남단, 이것이 인도스타일!

까냐꾸마리(=꼬모린곶). 뱅골만, 인도양 그리고 아라비아해가 만나는 인도대륙의 최남단 도시. + 땅끝마을이라서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라 생각했어. - 파도치는 소리만 들리는 어촌마을?! + 응. 그런데 어딜가도 사람이 바글바글 완전 깬다. 디왈리 축제때문에 더 많아. - 근데 그래도 이게 나름 인도스러운 땅 끝 아닐까? 해변따라 분위기있는 노천카페가 있다고 생각해봐, 완전 어색하지. 여긴 인도인데!!! + 여기 한참 있으니까 좋다. - 응? 아까는 완전 깬다면서...?! + 그래도 여기있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잖아. 다들 웃고 있잖아. 2012/11/12 ~ 2012/11/15 @Kanyakumari,Tamil Nadu,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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