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몸을 쭈욱~ 뻗었다. 어제 노를 너무 열심히 저어서 그런지 몸도 나른하고.... 배가 고프군. -_-;;; 슬리퍼를 질질 끌며 완전 느릿하게 숙소를 나섰다. 식당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고 나니 뭔가 급해진다. 저... 저... 완전 배고파요~!!!! 그런데 주문을 받은 아주머니는 배고픈 나를 지나쳐 천천히 옆집으로 가신다. 그러더니 토마토, 양배추 등 쌀국수에 필요한 야채들을 얻어오고 앞집에선 생면을 얻어온다. 이렇게 쌀국수가 만들어진다. 느릿느릿... 이것이 Lao style~!!! 느릿느릿 라오스타일로 만들어진 쌀국수 한그릇이 어찌나 맛있던지... (외국인인 나를 위해 고수를 빼주는 아주머니의 센쓰!) 한국스타일로 빨리빨리 단숨에 한 그릇을 비워버렸다. 꺄악! 너무 맛있어요! +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