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숙소에서 소개받은 바르셀로나 전설의(?) 맛집 Quimet & Quimet. 주인내외는 하루에 5끼는 먹어야 할 것 같은 맛집 리스트를 적어주면서도 어찌나 이 집을 강조했는지 모른다. 살짝 시내 중심에서 벗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꼭 가야 한다는 말에 지도를 펼쳐들고 동선을 짜느냐고 머리 좀 썼다. 시내 구경을 하고 여기서 저녁을 먹고 어두워지면 몬주익 언덕 앞에서 진행되는 분수쇼를 보면 되겠구나!!! 지하철에서 골목을 따라 걷다가 발견한 작은 바에는 벽면 가득 술병들이 가득하다. 좌석이 없고 조그만 테이블들만 있는 입식 구조인데다 키큰 서양 언니 오빠들이 가득해서 나같은 스페인어 못하는 꼬꼬마는 주문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ㅠ_ㅠ 내가 이런 난감한 상황에 놓일 것을 예상한 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