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스 서포터즈에서 뮤지컬을 단관한다는 소식에 백만년만에 찾은 신촌. 쓰릴미... 몇 년 전에 류정한님의 공연을 본 적이 있었던 그 작품. 워낙 독특한 작품인지라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았던 작품인데 요즘은 신인 남자 배우들의 등용문이 되어 있나보다. 오늘의 캐스팅은 이지훈과 오종혁이란다. 음... 음....?!!! 이지훈은 그렇다치고 그 오종혁? 클릭비? 지하철 안. 내가 기억하고 있는 작품과 두 사람의 이미지가 도저히 매치가 안되서 머리가 아파올 때 쯤....도착했다. 신촌 The stage. 깔끔하고 아담한 것이 맘에 드는 소극장이었다. (위치만 빼면... 난 신촌은... @_@;; ) 두리번 거리면서 무대위에 놓여진 '배심원석'과 은근 많은 일본 아줌마들의 모습에 놀라고 있을 때 공연이 시작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