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22

@멘도사,아르헨티나 - 와인과 소고기의 나라 입성! (Mendoza, Argentina)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가까운듯 먼 나라다.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만 거대한 안데스에 가로막혀 생각만큼 이동이 쉽지 않고, 덕분에 이웃사촌이지만 문화도, 사람들의 성향도 많이 다르단다. 두 나라 국경을 넘나들며 여행하면 그 차이를 더욱 분명히 느끼겠지. 지금 막 국경을 넘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칠레보다 저렴한 그래서 좋은 아르헨티나 물가로구나! 와인의 도시, 멘도사. 근처 마이푸(Maipu)란 마을에 천 개가 넘는 와이너리가 모여있고, 3월 포도 수확철에 대규모의 와인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아르헨티나의 와인은 어떨까? 자전거로 와이너리 탐방을 시작했다. 추천 와이너리 지도를 들고서. 하나하나 와이너리를 방문하고, 한잔한잔 와인 테이스팅을 하다보면, 비틀비틀 길은 왜 이리 꼬불꼬불하고, 자전거 핸들은 왜..

세계여행준비, 중남미 국가선정 및 루트정리

아프리카와 함께 이번 여행의 핵심이 될 중남미. 워낙 멀고 방대한 지역이라 여행을 결심하고 가장 먼저 공부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내가 준비한 정보들은 부족하기만 한 현실.. ㅠ_ㅠ 가장 마지막에 방문할 곳인데다 방문직전에 스페인에서 잠시 쉬어주는 일정이라 지금의 부족함은 내년 이맘때 채울 수 있을거라 애써 위로해 본다. 아메리카 대륙 허리에 끼어있는 수많은 국가들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멕시코, 쿠바를 넣고 개인적으로 가고 싶었던 벨리즈와 자메이카를 넣었다. 과테말라는 처음 어학연수지로 고민했던 곳이라 조사한 것이 있어서 넣어둔 상태이다. 중미에서 가장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가 과테말라이고, 온두라스, 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