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 아르헨티나로
창 밖으로 보이는 안데스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가까운듯 먼 나라다.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만 거대한 안데스에 가로막혀 생각만큼 이동이 쉽지 않고,
덕분에 이웃사촌이지만 문화도, 사람들의 성향도 많이 다르단다.
두 나라 국경을 넘나들며 여행하면 그 차이를 더욱 분명히 느끼겠지.
지금 막 국경을 넘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칠레보다 저렴한 그래서 좋은 아르헨티나 물가로구나!
와인축제 현수막 좀 귀여운데?
어디서나 와인, 와인
슈퍼 와인섹션
와인의 도시, 멘도사.
근처 마이푸(Maipu)란 마을에 천 개가 넘는 와이너리가 모여있고,
3월 포도 수확철에 대규모의 와인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자전거타고 와인투어
이 동네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와이너리
옛날 설비들이 남아있다.
테이스팅이 빠질 순 없지!
마셔요, 또 마셔요.
아르헨티나의 와인은 어떨까?
자전거로 와이너리 탐방을 시작했다. 추천 와이너리 지도를 들고서.
하나하나 와이너리를 방문하고, 한잔한잔 와인 테이스팅을 하다보면,
비틀비틀 길은 왜 이리 꼬불꼬불하고, 자전거 핸들은 왜 이리 무거운지.
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올리브 농장도 있고
이게 호두래! 처음 봤어!
이건 아몬드! 이게 더 신기해!
다양한 소스, 올리브
최고급 올리브 오일이라고.
음주운전의 위험이 느껴져 자전거를 세웠다.
포토밭에서 도시락도 먹고, 올리브 농장에서 다양한 안주거리?도 탐색하니...
좋구나, 좋아!!
이제 돌아가자
+ 와인은 잘 모르지만 맛있네.
- 신기한게 옆 동네 산티아고 와이너리에서 먹었던 와인이랑 맛이 다르다는 거.
위도가 비슷한 동네라 포도맛도, 와인맛도 비슷할 줄 알았거든.
+ 그런 소리 들으면 양쪽에서 난리날 걸? 칠레랑 아르헨티나는 한일관계랑 비슷하대.
- 정말? 축구 한게임하면 볼 만 하겠는데? ㅋㅋ
2014/03/15 ~ 2014/03/18
Mendoza, Argen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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