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출몰하는 고기에 대해 설명하는 중
인도 여행의 목표 중 하나 어드밴스드 다이버 라이센스.
이를 위해 우리는 고아에서 열흘이란 긴 시간을 보냈다.
(사실 다이빙 코스 자체는 이틀밖에 걸리지 않지만 겸사겸사 좀 쉬는거지, 뭐... ㅋㅋ)
입수준비!
어드밴스드 다이버 과정의 필수코스는 18m 이상 내려가는 딥다이빙.
바다 속으로 들어갈수록 점점 시야가 좁아지고 주변이 어두워진다.
시험삼아 가져간 과자봉지가 수압으로 쪼그라들고, Instructor의 빨간 수영팬츠가 검정색으로 보이자 두려움이 몰려온다.
줄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손을 더듬어 신랑의 손을 찾아냈다. 보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그의 손.
빛나씨 잠수중
- 다이빙하면서 물 위로 올라가고 싶다고 생각한 건 처음이야.
+ 응, 앞이 안보이니까 무섭더라.
- 혼자였으면 그만하고 올라갔을거야.
+ 나도 자기 손이 닿으니까 안심이 되더라고.
마지막 다이빙은 난파선 다이빙!
2012/10/31 ~ 2012/11/09
@Anjuna, Goa, India
'여행홀릭, Travelholic > 온더로드 On the Roa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카두와,스리랑카 - 바닷가에 레스토랑 하나 차릴까? (4) | 2012.11.30 |
---|---|
@마말라뿌람,인도 - 안녕, 여행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 (2) | 2012.11.24 |
@마말라뿌람,인도 - 이것 또한 인도의 한 모습이지. (4) | 2012.11.23 |
@까냐꾸마리,인도 - 인도대륙 최남단, 이것이 인도스타일! (6) | 2012.11.19 |
@꼴람,인도 - 하우스보트, 1박 2일간 귀족이 된 기분 (8) | 2012.11.18 |
@안주나,인도 - 11월 5일, 난생처음 여름에 맞이한 생일 (14) | 2012.11.06 |
@함피,인도 - 같은 길이지만 느낌이 다른 이유 (4) | 2012.11.03 |
@디우,인도 - 무엇이든 내 손으로! 디우의 추억 (6) | 2012.11.01 |
@아우랑가바드 그리고 잘가온, 인도 - 아잔타 그리고 엘로라, 그 승자는?! (6) | 2012.10.31 |
@조드푸르,인도 - 모두 의사소통의 문제야. (6) | 2012.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