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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냘레스,쿠바 - 세상에 우리같은 인연이 또 있을까? (Vinales,Cuba)

빛나_Bitna 2013. 12. 18. 15:21

  

비냘레스 자전거투어

 

(여전히) 자전거 초보, 빛나씨

 

 

쿠바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아침,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비냘레스 근교 탐험에 나섰다.

(몇 년째) 자전거 초보인 내가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냈느냐고?

 

 

사비나 그녀는 자전거 고수 >_<

 

 

사실 자전거를 생각해 낸 것은 나의 친구, 사비나!

 

작년 가을, 인도에서 처음 그녀를 만났고, 올 봄, 그녀를 만나기 위해 스위스를 찾았었다.

그녀의 집에서 '겨울 휴가 때 쿠바가서 다이빙이나 할까?' 농담삼아 건넸던 그 말은 사실이 되었다.

그녀는 겨울 휴가로 쿠바를 찾았고, 그녀의 이메일 하나에 우리는 중미여행 계획을 전면수정했으니까.

 

 

아름다운 시골마을, 비냘레스

 

곳곳에 독특한 지형이 눈길을 끈다.

 

꽤 인기좋은 동굴

 

동굴안에서 보트를 탈 수 있다.

  

클래식카와 한 컷

 

 

아름다운 비냘레스의 풍경을 감상하고,

L월드의 지하탐험보트를 연상시키는 동굴탐험도 하고,

번갈아가며 클래식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분명 그녀와 함께 여행하고 있는데 신기하기만 하다.

넓고도 좁은 것이 이 세상이로구나.

 

 

나의 Private 자전거 코치 ㅋㅋ

 

힘들면 밀어주기도 한다. ㅋㅋ

함께하는 식사!

 

 

+ 인도, 스위스 이제 쿠바... 다음엔 어디서 만날까?

-  6개월 단위로 대륙을 이동하며 만나고 있으니 아프리카나 호주를 가야하나?

+ 한국도 있잖아! 같이 한국 여행하면 진짜 재밌을 것 같아. ㅋㅋ

- 세상에 우리같은 인연이 있을까? 이 세상 1%가 된 느낌이랄까?

 

 

2013/12/01 ~ 2013/12/04

@Vinales, Cuba (With Sab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