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는 이런 모습
리셉션
사파리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다 이미 탄자니아에서 세렝게티에 다녀왔기 때문에 케냐에서도 사파리를 할까 말까 나름 고민을 했다. 케냐의 마사이마라와 탄자니아의 세렝게티는 사실 같은 초원을 국경으로 나눠놓은 것이기에. 고민끝에 나쿠루 호수를 비롯한 근처의 호수를 낀 국립공원을 둘러보는 1박 2일 일정의 사파리에 참여하기로 했다.
당연히 초 저렴 버전의 투어에 참여했기에 숙박에 대해서는 그리 기대하지 않았다. 세렝게티에서의 3박은 모두 텐트 캠핑이었는데, 다행히 여기서는 숙소에서 잘 수 있다는 말에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우리 가이드를 따라 체크인한 숙소는 생각보다 훌륭했다. 오, 좋은데?!
우리가 머문 방
방 안으로 들어가자.
숙소 직원을 따라 방으로 이동했다. 넓은 정원에 단층으로 된 건물이 여러개 있었는데, 각각 떨어져 있는 구조다보니 투숙객들의 Privacy가 보장되는 나름 훌륭한 구조였다. 출발전에 여행사에서 분명히 저렴한 투어라 호스텔 정도 퀄리티의 숙소라고 했건만 생각보다 좋은걸? 아니 내 눈이 엄청 낮아진건가?
우리가 머문 방
방 안에 욕실
방은 넓고 심플했다. 침대도 두 개나 있고, 곳곳에 수납공간이 많아서 짐을 아무렇게나 풀어놓을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방도 그렇고 욕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낡은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뭐 뜨거운 물도 잘 나오고 이 정도면 됐지. 세렝게티에서는 제대로 씻지도 못했는걸.
놀이 공간도 많고
다음날 아침,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숙소 주변을 둘러보았다. 밝을때 보니 밤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넓고 좋아 보이더라. 식당 건물 뒤로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커다란 수영장이 있었다.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물어보니 투숙객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어제 낮에만 도착했어도 수영도 할 수 있었는데... 괜히 아쉽군.
식당
조식
식당 꽤 넓었다. 우리같은 사파리 손님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단정한 차림의 현지인들이 많았다. 가이드 아저씨 말로는 자기가 숙소에 친분이 있어서 머물 수 있었다고. 뭐 확인할 길은 없지만 투어에 포함된 숙소치고 훌륭한 편이었다.
- (더블룸 기준) 방이 넓고 짐을 놓을만한 공간이 많다. 인터넷은 리셉션에서 되더라.
- 건물 하나의 방이 두 개씩 있는 구조. 정원이 넓고, 수영장 및 놀이터 식당까지 갖추고 있다.
- 여행사를 통해 참여한 1박 2일 사파리에 포함된 숙소라 가격을 모른다. 단, 리셉션에 이런 가격표가 있긴 하더라.
- 우리가 참여한 사파리는 1박 1인당 150USD 정도의 Budget Tour 였다. 투어 가격에 따라 당연히 숙소가 좋아진다고.
- 나쿠루 호수 국립공원까지 자동차로 10~20 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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