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종 브랜드의 패밀리세일이 한창이다. 원래 이렇게 많이 있었는지, 아님 요즘 경기덕에 많은 브랜드들이 패밀리세일을 하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사가 좋은 동네에 있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몇 군데 들러주고 있다. 그럼 결과보고 좀 해볼까?
아가타 세일에서 득템!
우연히 소식을 듣게 된 아가타 패밀리세일. 도금인 주제에 말도 안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패밀리세일에선 꽤 합리적인 가격에 나온다는 소문을 입수하고 찾아갔다. 행사장은 작은 편이었지만 물건이 다양하고 진열이 잘 되어있는 편이었다. 다른 행사장처럼 사람들이 붐벼서 아수라장이 되지도 않고... 편안하고 여유있게 쇼핑을 할 수 있었다.
소문대로 가격이 꽤 합리적이다. 큰 사이즈 자동핀 2개(3만원)랑 팔찌(2만원)을 구입했다. 머리핀엔 스크래치가 좀 있었는데 팔찌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여튼 급 만족. 자동핀으로 올림 머리 하는 법이나 배워야 겠다. ㅋㅋ
위즈위드 세일에서 득템!
어제 다녀온 위즈위드 패밀리세일. 할인쿠폰까지 챙겨들고 달려갔다. 전에 몇 번 가본지라 이번엔 좀 준비(?)했다. 세일 첫날 개장시간 30분전쯤 가서 줄을 서고, 시작하자마자 가장 먼저 쫑나는 가방쪽으로 후다닥 달려갔다. 회사 언니들이랑 함께 간 덕분에 여러가지 괜찮은 아이템을 많이 건졌다.
신발, 가방, 의류, 악세사리, 생활용품 등등...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잘 진열해 놓았다. 게다가 이번엔 피팅룸도 꽤 괜찮았다. 하지만 문제는 미친듯이 몰려든 사람.. 덕분에 행사장은 전쟁터였고, 계산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쇼핑을 마쳤을 때에는 거의 기진맥진. @_@;;;
할인쿠폰이 있어서인지 가격대가 전보다 좀 오른 느낌이다. 무조건 싸다고 생각하고 지르는 것 보다는 어느정도 계산을 해봐야 할 것 같다. 15~20만원대인 프리미엄진은 그닥 싸다는 느낌이 안들었다. 쿠폰도 안되고...
그래도 나의 쇼핑은 만족스러웠다. 사려던 물건을 모두 구입했으니까... 포인트로 들기 좋은 마크제이콥스 가방과 키홀더는 8만2천원,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자라 부츠는 4만5천원. 그리고 우연히 집어 든 마크제이콥스 원피스는 8만2천원. (100%실크에 원래 붙어있는 가격이 무려 $286... 꺄악~ 이거 월척이구나~!!!)
패밀리세일. 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세일이란 이유로 불필요한 물건들을 사들이는 것은 금물!!! 계속 열리는 패밀리세일 덕분에 위태로워지는 나의 지갑을 봐서라도 오늘은 사야할 물건의 리스트를 적어봐야겠다. 참참, 다음주는 쌤쏘나이트가 기다리고 있다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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