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ford st. 가이드북에서 게이축제가 시작되는 골목이라고 소개한 덕분에 몇몇 사람들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여장을 하고 손을 잡고 다니는 커플이 내 눈에 지나가고 있을지라도 난 이 거리가 마음에 든다. '예술과 패션의 거리'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만큼 개성만점 다양한 아이템과 샵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지금부터 구경시작~!!
참참, Oxford st.를 가려면 토요일이 좋다. 왜? 토요일에는 패딩턴마켓이 열리기 때문에...!!! 매주 토요일 Uniting Church 앞마당에서 열리는 스트리트 마켓으로 요 동네 예술가들의 작품이나 소장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생활용품, 의류 등은 기본이고!!! 홍대 프리마켓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밖에서 보았을때 그리 크지 않아 보였는데 천막 사이사이로 걷다보니 끝이 없다. 직접 만든 가방, 옷, 신발과 같은 아이템은 당연히 있고... 공예품, 악세사리와 같은 수공예품도 눈에 띈다. 모퉁이를 돌면 새로운 아이템이 보이고 또 보이고... 다 비슷비슷한 천막이라 구경하는 방향을 잘 정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아까 만났던 아저씨를 또 만나게 된다. ㅋㅋ
먹을 거리도 풍부하다. 핫도그와 칩스는 물론 태국음식, 네팔음식 등등 다양한 메뉴들이 맛있는 냄새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기타를 연주하는 이의 노래는 이 곳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다.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그늘에 앉아 시원한 맥주와 안주 그리고 음악까지..꺄악~! 생각만해도 즐겁지 않은가?!
자, 그럼 유독 기억에 남았던 아이템을 좀 소개해 볼까? 여기에 얼마나 오랫동안 머물렀는지 모른다. 다양한 크기의 타일(?)에 이국적인 사진과 그림들을 새겨넣은 것이었는데 그 사진속에 장소들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구경했다. 뭔가 여행중에 찍은 사진인 듯 한데.. 사진 속 거기가 어찌나 예쁘던지... 나도 나중에 이런 아이템을 만들어서 벽에 걸어둘까? 한참을 생각했다. 뭐.. 그럴라면 일단 사진을 잘 찍어야 할텐데... orz
집 안 창고를 대대적으로 정리해서 가지고 나온 것 같은 요기도 맘에 들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을 것 같은 빈티지한 가방들이 가득했는데 특히 저 트렁크는 정말정말정말 사고 싶었다. 한국에서는 벼룩시장이 쉽게 볼 수 없어서 그런지 이런 빈티지한 아이템들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여기서는 손때가 묻은 멋스러운 녀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 가방은 TV에서 본 재활용 아이템. 유럽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이 가방의 재료는... 놀라지 마시라, 바로 현수막이다. 그래서 모든 가방의 디자인이 다 제각각 다르다. 잘보면 벤츠그림이 있기도 하고, 스파이더맨 얼굴이 나와있기도 하다. 게다가 가방 덮개 부분만 지퍼로 분리가 가능하고, 덮개만 따로 구매할 수 있어 하나의 가방으로도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가방끈은 자동차 안전밸트로 만들었다는 사실...!!! 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나이에 맞지 않는 명품에 너무 빠져있지 않은가?
나름 방향을 정해놓고 바깥에서 안쪽으로 돌아서 거의 모든 샵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런데 독특한 아이템이 계속 눈에 들어오니 혹시 놓친 것은 없나 계속 두리번 거렸다. 천천히 패딩턴마켓을 나와 Oxford st.을 따라 걸으며 윈도우 쇼핑을 즐겼다. 시드니 사람들의 패션감각이 훌륭하지 않아 실망했다고? 그렇다면 Oxford st.로 가보자. 동네 소문난 멋쟁이는 다 여기 있으니까!!!
+ Paddington Market (http://www.paddingtonmarket.com.au)
: 대량살포용 기념품이 아닌 특별한 무언가를 찾는 사람들에게 패딩턴 마켓 그리고 Oxford st. 강력 추천!!
패딩턴마켓 @Oxford st.
참참, Oxford st.를 가려면 토요일이 좋다. 왜? 토요일에는 패딩턴마켓이 열리기 때문에...!!! 매주 토요일 Uniting Church 앞마당에서 열리는 스트리트 마켓으로 요 동네 예술가들의 작품이나 소장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생활용품, 의류 등은 기본이고!!! 홍대 프리마켓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옷, 가방, 신발 등등..
왠지 호주에서는 꼭 사야할 것 같은 천연 화장품/비누
인도스러운 악세사리 물론 볼 수 있다.
밖에서 보았을때 그리 크지 않아 보였는데 천막 사이사이로 걷다보니 끝이 없다. 직접 만든 가방, 옷, 신발과 같은 아이템은 당연히 있고... 공예품, 악세사리와 같은 수공예품도 눈에 띈다. 모퉁이를 돌면 새로운 아이템이 보이고 또 보이고... 다 비슷비슷한 천막이라 구경하는 방향을 잘 정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아까 만났던 아저씨를 또 만나게 된다. ㅋㅋ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먹을 거리도 풍부하다. 핫도그와 칩스는 물론 태국음식, 네팔음식 등등 다양한 메뉴들이 맛있는 냄새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기타를 연주하는 이의 노래는 이 곳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다.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그늘에 앉아 시원한 맥주와 안주 그리고 음악까지..꺄악~! 생각만해도 즐겁지 않은가?!
이국적인 사진과 그림이 들어있는 타일. 너무 예쁜 아이템!!!
자, 그럼 유독 기억에 남았던 아이템을 좀 소개해 볼까? 여기에 얼마나 오랫동안 머물렀는지 모른다. 다양한 크기의 타일(?)에 이국적인 사진과 그림들을 새겨넣은 것이었는데 그 사진속에 장소들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구경했다. 뭔가 여행중에 찍은 사진인 듯 한데.. 사진 속 거기가 어찌나 예쁘던지... 나도 나중에 이런 아이템을 만들어서 벽에 걸어둘까? 한참을 생각했다. 뭐.. 그럴라면 일단 사진을 잘 찍어야 할텐데... orz
하나 사오고 싶었던 엔틱한 트렁크
집 안 창고를 대대적으로 정리해서 가지고 나온 것 같은 요기도 맘에 들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을 것 같은 빈티지한 가방들이 가득했는데 특히 저 트렁크는 정말정말정말 사고 싶었다. 한국에서는 벼룩시장이 쉽게 볼 수 없어서 그런지 이런 빈티지한 아이템들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여기서는 손때가 묻은 멋스러운 녀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재활용으로 탄생한 가방
덮개를 다른 디자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 가방은 TV에서 본 재활용 아이템. 유럽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이 가방의 재료는... 놀라지 마시라, 바로 현수막이다. 그래서 모든 가방의 디자인이 다 제각각 다르다. 잘보면 벤츠그림이 있기도 하고, 스파이더맨 얼굴이 나와있기도 하다. 게다가 가방 덮개 부분만 지퍼로 분리가 가능하고, 덮개만 따로 구매할 수 있어 하나의 가방으로도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가방끈은 자동차 안전밸트로 만들었다는 사실...!!! 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나이에 맞지 않는 명품에 너무 빠져있지 않은가?
놀랍게도 점or타로카드 완전 인기!
돌아도 돌아도 끝은 없고..
나름 방향을 정해놓고 바깥에서 안쪽으로 돌아서 거의 모든 샵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런데 독특한 아이템이 계속 눈에 들어오니 혹시 놓친 것은 없나 계속 두리번 거렸다. 천천히 패딩턴마켓을 나와 Oxford st.을 따라 걸으며 윈도우 쇼핑을 즐겼다. 시드니 사람들의 패션감각이 훌륭하지 않아 실망했다고? 그렇다면 Oxford st.로 가보자. 동네 소문난 멋쟁이는 다 여기 있으니까!!!
+ Paddington Market (http://www.paddingtonmarket.com.au)
: 대량살포용 기념품이 아닌 특별한 무언가를 찾는 사람들에게 패딩턴 마켓 그리고 Oxford st.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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