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사람 세상(?)을 여행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바다 속 세상(?)을 여행하고픈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스쿠버 다이빙, PADI 교육과 자격증 취득이다. 제주도 해녀 아주머니들은 물개처럼 잘 다니시는데 뭔 자격증에 교육이냐 싶겠지만, 공기가 없는 바다속으로 뛰어드는 것이기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부분임에 틀림없다. 잘못하면 하늘로 가는 수가 있다는...
스쿠버다이빙 교육 및 자격증을 제공하는 기관은 PADI, CMAS, NAUI, BSAC 등등 다양한데, 그 중 내가 선택한 것은 PADI (Professional Association of Diving Instructors)이다. 왜 이 기관을 선택했냐고? 세계에서 가장 큰 스쿠버다이빙 단체이고, 전세계 다이버들의 60%가 이 곳의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Coverage가 높은 것이 좋잖아~!
PADI는 오픈워터(Open Water), 어드밴스드(Advanced), 레스큐(Rescue), Dive Master, Wreck Diver Speciality 등의 다양한 등급이 있다. 등급에 따라 다이빙할 수 있는 깊이와 다이빙 방법이 달라지고, 높은 등급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강사로 활동도 가능하다. 난생처음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하는 내가 선택한 코스는 오픈워터로 PADI 자격증 중에서 가장 낮은 등급의 가장 난의도가 낮은 자격증이다. 초급자 코스이긴 하지만 수심 18m까지 내려갈 수 있고, 전 세계 어디서나 별도 교육이나 강사의 도움없이 자유롭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출처: 히포다이버스)
자격증이라고는 운전면허증뿐이기에 '자격증 취득'이라니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기분이다. 이제 곧 나도 자격증있는 려성이 되는게다. 그것도 '국제'자격증!!! 이번 기회에 바다 속 세상을 좀 만나보고, 다음부터 근사한 바다에 가게되면 한번씩 들어가봐야겠다. 여유가 되면 자격등급도 하나하나 올려가고... 혹시 알아? 나중에 이걸로 먹고 살지. ㅋㅋㅋ
- 초급 자격인 '오픈워터' 과정은 이론, 제한수역연습 그리고 해양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Full day로 3~4일 정도 소요.)
- 국제 자격증이다보니 한국을 포함 전세계 어디서나 취득이 가능하다. 가장 저렴한 지역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와 전세계 PADI 샵을 확인할 수 있다. http://www.padi.com/scu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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