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 16

[Movie] 해운대 (Haeundae, 2009)

(게으름병으로 이제서야 포스팅) + 이렇게 빤히 보이는 재난영화 딱 싫은데 자꾸 보러가자고 해서 딸려가서 보게 된 영화. + 감동도 있고, 슬픔도 있고, 유머도 있는데....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영화인지 모르겠다. 어디가 포인트야? + 예고편에선 그래픽을 기대하라고 하면서 막상 영화엔 대단한 그래픽이 없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평가할 그래픽이 많이 나오질 않는다. 영화의 포인트는 리얼한 쓰나미가 아니기에...;;; + 천만관객이 보았다는데... 그 동안 내가 본 천만관객 영화들을 떠올려보면 이 영화는 확실히 엣지가 없다.

[Movie]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G.I. Joe: The Rise Of Cobra, 2009)

+ 처음부터 끝까지 미친듯이 총쏘고, 날아다니고 하던데. 무슨 전자오락 같았다는... ㄷㄷㄷ;; + 분명 개성있는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제대로 그려내지 못하는 점이 좀 아쉬움. + 배경이고 사람이고 죄다 그래픽 같은데 이병헌만 진짜 사람 같았다는.. (혼자 흰 옷 입어서 그런가;;;) + 다들 연기 발로 하는데 이병헌 혼자 눈빛이 살아있었어. 끝에 좀 어색했지만 그건 빈약한 스토리 탓! + 그나저나 그럼... 대통령은, 대통령은, 대통령은!!!!! (시리즈인 줄 몰랐다. orz)

사실 저 순식간에 귀국했어요.

지난주 맹렬하게 시드니 여행기를 끝냈었지요. 덕분에 시드니 여행기 사이에 낑겨들어간 포스팅을 보지 못한 분들이 많은 듯 해요. 지난 주말을 끼고 살짝 중국 내몽골 자치구 호화호특에 다녀왔어요. 예전에 북경에서 기차타고 가보려다 시간과 돈의 압박으로 포기했던 코스였는데, 이번에 다녀오게 되어서 좋았답니다. :) 월요일 귀국 후 바로 출근해서 이제서야 사진 로딩을 마쳤네요. '아무것도 없음을 즐기는 여행'이란 주제에 걸맞게 지금까지 제가 다녀 온 여행중에 가장 사진수가 적은 것 같아요. ㅋㅋ 이번주는 좀 쉬고 담주부터 천천히 여행기 올려보겠어요. 어쩌다보니 여행가는 날에 입은 티셔츠도 보라색, 캐리어도 보라색 만나는 사람마다 세트로 맞춘거냐고 물어봐서 참 난감했다는...;;;;;

[Sydney] 여행의 끝, 다시 북쪽으로...

약 2주간의 휴가가 끝났다. 시간이라는 것이 참 무섭다. 늦게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가도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순식간에 지나왔으니까... 이른 아침 미리 예약한 픽업 차량을 타고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 이른 아침부터 설쳐댄 탓에 고파오는 배를 맥모닝세트로 달래면서 비행기를 기다렸더란다. 그리고 서울로 가는 비행기 탑승. 호주 시드니... 참 매력적인 도시였다. 넓직넓직한 도로에 그림같은 바다를 끼고 있는 시드니는 참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리고 그런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은 늘 초조하게 쫓기는 삶에 익숙했던 내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점점 그 느림의 미학에 익숙해지는데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사실이 아쉬울 뿐.. 처음 이 곳에 간다고 했을 때, 평소 나의 여행스타일을 아는 사람들은 ..

[Sydney] 마지막 날, 시드니에서 뭘 샀니?

오늘도 여전히 시드니의 하늘은 맑고 파랗고, 달링하버는 아름답구나!!!!! 여행의 마지막 날, 그동안 열심히 돌아다녔던 흔적을 되짚어서 빼먹은 맛집을 방문해주고 (ㅋㅋ) 맹렬히 쇼핑을 하련다. 언제나 나를 따라다니는 지름신님, 안녕?! Pitt st.쪽에 백화점과 명품샵들이 몰려있지만 오늘 나는 달링하버 앞에 쇼핑몰을 선택했다. 왜냐고? 백화점에서 내가 살만한 아이템은 없었으니까...;;; 요 몇 일간 시드니를 돌아다녀보니 옷, 신발, 명품, 화장품등등.. 백화점에서 구입하는 아이템들은 한국이 훨씬 다양하고 세련된데다가 가격도 싸다. 그래서 백화점은 남는 시간에 윈도우쇼핑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달링하버 쇼핑몰에서는 흔히 말하는 '기념품'을 종류별로 만날 수 있다. 캥거루 열쇠고리, 부메랑 자석, 코알라 ..

[Sydney] 취향대로 구워먹는 스테이크!

가이드북에 정보는 참 빈약했지만 걸어다니는 맛집 가이드 Sue양 덕분에 시드니 곳곳에 있는 맛집 탐방을 마친 빛나씨. 마지막 식사 메뉴는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스테이크로 결정했다. (끝으로 가니 메뉴가 심플해지는듯?) 그래도 호주에 왔으니 칼질은 해봐야 맛이지 하는 마음으로... 럭셔리한 호텔을 3초정도 고려했지만 발길이 멈춘 곳은 록스에 있는 필립스풋. 입구에서는 그닥 넓어보이지 않았는데 뒤쪽으로 이어진 공간이 꽤 넓다. 복층으로 되어 있고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나름 엔틱한 느낌이다. 우리가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두가지. 직접 스테이크를 구워 볼 수 있는 재미와 무한리필 샐러드바가 있기 때문이다. (어째 샐러드바만 강조되는듯한 느낌은 왜? ㅋㅋ) 자, 그럼 필립스풋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 일단 고..

저... 살짝 아주 짧게 떠납니다.

중국을 너무 많이 가서 좀 쉬려고 했는데... 아주 갑작스럽게 가게 되었네요. 저 아주 짧게 떠납니다. 중국 북쪽에 있는 내몽골자치구 호화호특으로... :) 일정이 짧아서 사막에서 낙타타고, 초원에서 말타는 뭐 그런 여행이 될 것 같네요. + 호주 여행기는 쫑냈습니다. 아마.. 제가 없는 사이 예약포스팅으로 올라갈 듯.. ㅋㅋㅋ

[Sydney] 달링하버 21주년을 축하합니다. (Darling Harbour)

포트 스티븐스에서 시티로 돌아오니 날이 어두워졌다. 그런데 달링하버가 좀 이상하다. 이 시간에 대부분의 상점, 식당이 문을 닫기 때문에 오가는 사람없이 조용해야 하는데... 어째 시끌시끌한다 싶었는데 바로 눈에 들어오는 엄청난 인파. @_@;;; 어머머, 이게 왠 일!! 오늘 무슨 날이니?! 그렇다. 오늘 무슨 날 맞댄다. 곳곳에 큼지막하게 써 있는 문구. '21 Celebrate Darling Harbour'. 그래, 오늘은 달링하버 21주년 기념행사가 있는 날이란다. 덕분에 이 늦은 시간에 온 동네 사람이 다 모였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야밤에 놀기'를 하는데 빠질 수가 있나? 살포시 인파속에 끼어들었다. 한쪽에서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모국의 춤과 음악을 선보이고 있었다. 마침 인도에서 온 사..

[Sydney] 바다와 사막이 만나는 곳, 포트 스티븐스 (Port Stephens)

포트 스티븐슨, 시드니에서 뜨고 있는 곳이란다. 시드니에서 오가는 시간만 5시간 정도 걸리는 작은 항구 도시지만 잘 짜여진 투어가 늘어나고 있어서 쉽고 편하게 갈 수 있다고... 그래서 오늘도 살포시 투어에 묻어가기로 했다. (역시 저렴한 요일특가를 내세운 대한투어와 함께...) 버스를 타고 달려서 처음 도착한 곳은 작은 와이너리. 펼쳐진 포도밭에 한번 놀라고, 안에 진열된 다양한 와인들에 두번 놀랐다. 당연히 와인을 구입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노린 것은 바로 공짜 시음. +ㅁ+ 4가지 종류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는데, 사람틈에서 살살 눈치를 보며 몇 잔 더 마실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ㅋㅋㅋ * 투어 일정에 와이너리가 있다면 간단한 안주거리를 미리 챙겨가자. 시음이지만 즐길 건 즐겨야지! 이것이 진..

[Sydney] 블루마운틴은 정말 파란색일까? (Blue Mountains)

블루마운틴으로 가는 길, 왜 블루마운틴은 블루마운틴인지 궁금해서 가이드에게 물어봤다. 이유는 간단했다. 이름처럼 산이 파란색이기 때문에... 원래 산은 파랗다고? 여기는 다른 산처럼 초록이 아니라 진짜 파란색. 블루마운틴에는 코알라를 알콜 중독으로 만든 유칼립투스 나무가 아주 많은데, 잎의 알콜성분이 공기와 닿아서 푸른색을 만든단다. 그래서 산이 푸른빛을 띈다고... 신기하다! +ㅁ+ 블루마운틴 도착. 직접 '블루'마운틴을 확인해 보겠다며 달려나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에코포인트에 모여 산을 구경하고 있었다. 산 위라는 느낌보다는 광장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사람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와우!!! 멋지다. 사실 왠지 들려줘야 할 것 같은 알 수 없는 의무감에 찾았었는데 에코포인트에 서 있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