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운하의 도시 소주. 아름다운 운하와 수 많은 정원이 가득한 한폭의 그림같은 도시였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운하를 따라 걸으며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이가 진정 이 도시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겠지. 상해를 나와 항주로 가기 전에 들른 작은 도시 소주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시간에 쫓겨 많은 것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욕심이 과하면 여행을 망치기 쉽상일지니... 언제나 조금씩 볼거리를 남겨두고 돌아온다는 선배님의 말씀처럼 무언가를 남겨두고 소주를 떠나는 지금, 난 또 한번의 소주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떠나면서 다음번을 계획하는 자 - 이것이 여행자인가... ▶ 졸정원 -> 유원(류원) 1. 상해 - 소주 - 항주 소주는 작고 아담한 도시라서 지나가며 들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