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여행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바로 이동이다. 이유는 어마어마한 면적 때문에! 뭔 나라가 이리도 넓은지... 유럽연합 전체보다 (당연히) 더 넓고, 우리나라 (남한기준) 보다는 무려 85배나 넓다. 덕분에 지도상에서 꽤 가까워 보이는 상파울로와 리오 데 자네이루도 6시간,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려면 이틀 내내 버스를 타야 한다고.;; 어딜가든 도시간 이동시간은 기본 15시간이니, 여행 내내 숙소대신 야간버스에서 자야 하는거야?! 이쯤되면 자연스레 눈이 가는 것이 바로 비행기. 브라질의 면적을 생각하면 저가항공사 열개쯤 있어도 당연하게 생각되겠지만 브라질 친구에게 물어보니 브라질은 항공이 그리 발달하지 않았단다. 아니... 왜?! ㅠ_ㅠ 예전에는 몇 개의 저가항공사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