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i Lanka 10

콜롬보 국제공항 로터스 라운지 Lotus Lounge (CMB, Sri Lanka)

인도 첸나이를 떠나 스리랑카 콜롬보 공항에 첫 발을 내딛던 순간. '스리랑카 = 제 2의 인도' 정도로 생각했던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공항은 그리 크진 않지만 깔끔했고, 곳곳에 외국인을 위한 시설들과 면세점 그리고 무려 커피빈까지 떡하니 자리하고 있었으니까. 공항이 이 정도라면 라운지도 좀 괜찮지 않을까? 스리랑카를 떠나는 날 공항에서 찾은 로터스 라운지. 건너편에 다른 이름의 라운지도 있었는데 PP카드로 입장할 수 있는 라운지는 여기뿐이었다. 전면 유리로 된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자, 그럼 안으로 들어가볼까? 밖에서 보는 것보다 내부는 훨씬 넓었다. 실내가 한 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으니까. 끝쪽에 화장실 그리고 그 앞쪽에 컴퓨터와 프린터가 놓여있고 푹신..

시기리야 숙소 - 닐미니 롯지 The Lodge Nilmini (Sigiriya, Sri Lanka)

스리랑카 중부에 있는 작은 마을 시기리야가 유명해진 이유는 밀림 한가운데 솟아있는 180m의 바위 덕분이다. 화산 폭발로 생성된 바위는 네 면이 깍아지르는 수직이고, 꼭대기는 1.4헥타르의 평지로 되어 있다. 그리고 과거 이 바위 꼭대기에는 고대 왕국이 존재했었다.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지만... 우리가 이 곳을 방문한 이유는 당연히 시기리야 유적지를 보기 위함이었다.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숙소와 유적지 사이의 거리였고, 유적지 입구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지점에 있는 적당한 가격의 숙소를 찾다보니 바로 여기 Nilmini Lodge였다. 의외로 유적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숙소가 많지 않다. 출구쪽에 그나마 몇 개? 넓은 마당을 가진 이 숙소는 가족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6개의 방을 갖추고 있다...

캔디 숙소 - 레이크 방갈로 Lake Bungalow (Kandy, Sri Lanka)

스리랑카 섬 가운데 있는 도시 캔디. 넓은 호수와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인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도시다. 선선하지만 강한 태양빛을 가진 이 도시는 홍차, 우리가 흔히 부르는 '실론티'의 본고장이라는. 이 도시에 머무는동안 변덕쟁이 날씨님께서 햇빛과 폭우를 번갈아가며 보내주시는 덕분에 제대로 된 관광따위 하지 못했지만, 우리에게 이 도시는 꽤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숙소가 아닐까. 호수 근처에 위치한 숙소 레이크 방갈로. 론리플래닛에서도 소개하고 있는 이 곳은 가정집, 숙소 그리고 학교가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숙소 앞쪽에 학교(아이들의 연령대를 보면 유치원 정도.)가 있어 평일 낮 시간에는 귀여운 꼬마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는다. 학교를 지나서 좀 더 안쪽으로 들..

히카두와 숙소 - 호텔 파라디소 Hotel Paradiso (Hikkaduwa,Sri Lanka)

스리랑카. 3개월의 인도 여행을 준비하다가 '첸나이에서 저렴한 항공편이 있다더라.'란 말만 듣고 일정을 바꿔서 가게 된 나라였다. 덕분에 우린 이 나라에 대해 아무 아이디어도, 준비도, 기대도 갖고 있지 않았고, 한국에서 항공편을 예약하면서 히카두와의 숙소 하나를 온라인으로 예약했었다. 무려 4개월이나 앞서서! 우리가 히카두와 숙소에 도착했을때 이 숙소에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왜냐구? 내부수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호텔 1층에 있는 식당은 프랑스 가족이 인수하여 직접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한달동안 휴가 겸 공사를 위해 여기로 날아왔단다. 아침마다 바쁘게 일하고 저녁마다 일정을 점검하는 모습이 어찌나 즐거워 보이던지, 그들을 보며 우리도 어딘가에 투자를 해볼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처음 ..

@시기리야,스리랑카 - 시골 마을에 솟아있는 옛 도시의 흔적

오가는 교통편도 많지 않은 작은 시골 마을에 솟아있는 거대한 옛 도시의 흔적. 천개쯤되는 계단을 올라야만 닿을 수 있는 산 위에 왕궁은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왕이 동생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짓게 되었다고. + 어떻게 높은 산 위에 어떻게 왕궁을 지었을까? - 줄을 타고 사람도 올라가고 재료도 올려보내고 했겠지? + 외부의 침입은 정말 철저하게 피할 수 있었겠네. - 그래도 내부의 적은 막을 수 없었지. 결국 왕은 평생을 두려움에 떨다가 자살했으니까. +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풍경이 이렇게 멋진데 이 것도 제대로 즐기지 못했겠지? - 누가 쳐들어오지 않을까 초조하게 바라봤겠지. 그의 눈에는 아름다워 보이지 않았을거야. 2012/11/24 ~ 2012/11/26 @Sigiriya, Sri Lanka

@히카두와,스리랑카 - 불러도 불러도 친해지지 못한 이름, 파도여.

스리랑카에서 야심차게 세웠던 계획 중 하나가 바로 서핑. 그러나 서핑레슨 몇 시간만에 중도하차, 파도는 내게 너무 먼 당신이로구나. 수면위에서도 떼지어 다니는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스리랑카의 바다. 바다위에서 파도는 타지 못해도, 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것은 괜찮겠지. 스노쿨링으로 서핑을 대신해볼까?! 햇빛이 바닥까지 들어오는 얕은 바다속에도 이렇게 많은 생명이 살고 있다. 사람들을 많이 보았는지 거대한 괴생명체(?)의 등장에 놀라 도망가는 물고기도 많지 않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니 파도와 싸우느냐(?) 고생한 내 마음도 평온해진다. + 서핑 못해서 어떻게?! - 괜찮아. 다이빙도 하고 스노쿨링도 하고 실컷 바다를 즐겼으니 그걸로 됐어. + 다음에 다시 도전? - 글쎄... 2012/11/18 ~ 201..

@갈레,스리랑카 - 욕심나도록 아름다운 바다

히카두와에서 스쿠터를 타고 30분을 달려 도착한 도시, 갈레(Galle)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만들어진 갈레포트(Galle Fort) 성 안에 남아있는 건물들부터 도로까지도 유럽에 작은 마을을 연상시켰다. - 인도든 스리랑카든 좋은 동네는 다 유럽애들이 차지했던 것 같아. + 옛날에는 유럽이 가장 큰 힘을 가진 나라들이었으니까. - 인간의 욕심이란... 남에 떡이 더 커보이는 뭐 그런 심보인가? + 근데 여기 바다 좀 탐나긴 하잖아? 2012/11/20 @Galle,Sri Lanka

@히카두와,스리랑카 - 난생처음 난파선 안으로 들어가다.

물 속으로 뛰어드는 순간, 배 위에서 나를 괴롭히던 배멀미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얼마 내려가지 않아 눈에 들어오는 거대한 선체 백년정도 되었다는 배는 산호로 뒤덮혀 있고, 선실 안에는 낯선 생명체(?)의 방문에 놀란 어린 물고기들로 가득했다. 형형색색의 물고기들로 가득한 난파선은 바다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찾은 듯 했다. - 근데 오빠 선실에서 왜 이렇게 빨리 나갔어? + 난 그냥 통과해서 나가라는 줄 알았지. - ㅋㅋㅋ 선실 안이 진짜 멋있던데?! + 자기는 절대 안 들어간다더니 아저씨가 사인하자마자 휘리릭 들어가더라? - 문 앞까지 왔는데 거기서 포기할 순 없잖아. 배 안은 다른 세상 같았어. + 어두워서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네. - 이런 건 경험해봐야지, 사진으로는 몇 천장을 봐도 모를걸.. 2012..

@히카두와,스리랑카 - 바닷가에 레스토랑 하나 차릴까?

스리랑카에 착륙하자마자 세 시간을 달려 도착한 히카두와 비치. 생각지도 못한 아름답고 푸른 바다에 우리는 일주일을 빠져있었다. 다가오는 12월 성수기 준비로 바쁜 숙소. 재밌는 것은 숙소 1층 레스토랑을 프랑스인 가족이 인수하게 되었다는 것. 직접 공사도 할 겸, 휴가도 즐길 겸 왔다는데 매일 아침부터 온가족이 열심히 일을 하더라. - 우리도 레스토랑 하나 할까? + 응? 갑자기 왠? - 마음맞는 친구들이랑 같이 투자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같이와서 공사하고, 오픈하고서 번갈아가며 휴가와서 관리하고, 다 같이 휴가도 오고... + 음... 다 좋은데 돈은 벌 수 있을까? - 음... 그거 쉽지 않겠는데?! + 레스토랑이 하고 싶은거야, 친구들이랑 휴가오고 싶은거야? - 음... 둘 다?! ㅋㅋ 내 손으로 ..

스리랑카 여행정보 (Sri Lanka) - 히카두와,갈레,우나와투나,캔디,담블라,시기리야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3시간 30분 느림 - 통화 : 스리랑카 루피 (LKR) 1루피에 8원정도. - 언어 : 신할리어, 타밀어. 영어 사용률이 높아서 여행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 여행시즌 : 12월 ~ 4월이 피크시즌. 특히 크리스마스와 새해는 초 성수기 출입국정보 - 비자 : 온라인 사전신청. http://www.eta.gov.lk/slvisa/ 30일 관광 20USD (입국시 공항에서도 신청가능) - 입국 : (2012년) 한국에서 직항이 없으므로 방콕, 싱가폴을 경유지로 많이 이용. 남인도에서 페리로 입국가능. * 2013년 업데이트 : 대한항공에서 직항 운항을 시작했음. 나의 여행일정 (9박 10일) - 스리랑카는 그림같은 바다, 울창한 산, 동식물보호구역, 유적지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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