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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입구

 

빠하르간지, 수많은 여행자들이 몰려드는 뉴델리 역 근처의 여행자거리다. 인도로 가는 많은 비행기들이 뉴델리 공항을 이용하다보니 이 거리에는 유난히 인도 여행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그렇다보니 시작부터 여행자들을 울리는 온갖 사기와 바가지가 가득하니 주의해야 할 지역이기도 하다.

 

 빠하르간지에는 가격대별 수많은 숙소가 존재하지만 저렴한 숙소는 정말 최악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곳인지라 우리는 처음부터 괜찮은 숙소를 찾아나섰다. 우리에게 괜찮은 숙소란 에어컨과 인터넷이 제공되는 곳을 의미한다. 그리고 찾아낸 곳이 바로 니르말마할 (Nirmal Mahal Hotel)

 

1층 로비

 

 새로 지은듯한 나름 멀쩡한 외관에 내부는 입구부터 딱 우리나라의 모텔이다. 빠하르간지 메인 골목에서 살짝 안쪽으로 들어선 곳에 있어서 조용하고, 숙소 입구부터 귀찮게 하는 호객행위를 만나기 힘든 것이 장점이었다. 

 

 

복도는 이런 모습

 

 객실은 1층(우리나라 2층)부터 있고 엘레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다. 옥상에 식당도 있고, 룸서비스가 가능해서 수시로 커다란 쟁반을 들고 오가는 직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룸서비스 가격대는 빠하르간지에 외국인을 겨냥한 식당들과 비교하면 비슷비슷한 수준이라 늦은 밤 야식이나 따뜻한 음료를 즐기기 나쁘지 않았다. 

 

 

 

방안 모습

 방은 넓고, 깨끗했다. 간혹 넓기만하고 이상하게 동선이 꼬이는 구조의 방들도 있는데 여기는 침대와 테이블 그리고 욕실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나름 효율적인 구조였다. 지금까지 인도에서 보았던 것 중에 가장 크고 좋은 TV와 미니냉장고가 단연 눈에 띈다. 물론 TV는 역시 단 한번도 켜지 않았지만... 의외로 냉장고 성능도 훌륭해 여기 머무는 동안 과일이랑 음료수랑 잔뜩 사다놓고 열심히 먹어주었드랬다. (얼음물 만들어서 나가면 정말 최고!)

 

 

여기는 욕실

 

 꽤 현대적인 욕실. 찬물, 뜨거운물 열심히 돌려서 온도를 맞춰주던 수도꼭지는 어디가고... 오오 한국같다! +ㅁ+ 거울도 크고 벽에 옷걸이와 샤워용품을 올려둘 수 있는 선반까지 갖춰져 있어 만족스러웠다. 제공되는 수건도 깨끗했고 머무는동안 언제든 요청하면 새 수건을 제공해주니 좋구나, 좋아.

 

시내 구경도 하고 인도 친구들도 만나느냐고 다른 사람들은 하루 이틀 머물다가는 뉴델리에서 우리는 5일을 머물었다. 그러다보니 이 곳에서 스탭들이랑 얼굴도 익히고 안부도 물으면서 꽤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덕분에 우리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빠하르간지의 좋지 않은 기억대신 편안하고 즐거운 기억만 남게 되었다는.

 

[니르말마할 - Nirmal Mahal Hotel, New Delhi, India]
- 위치 : 뉴델리 빠하르간지 비벡호텔(Vivek) 바로 옆 골목 안쪽
- 가격 : 더블룸 1000루피(약2만원). 에어컨. 24시간 핫샤워. 무료Wi-fi(빠름!). 조식불포함 - 2012년 10월
- 예약 : 하지 않음. 직접 찾아가서 네고. 5박이상이라니 나름 할인해주더라는.
- 리셉션에 PC 있음. 룸서비스 가능. 깨끗하고 친절한 편.
- 뉴델리 역에서 호텔비벡까지 자전거릭샤 이용. 짐이 가볍다면 걸어도 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사라와 구들쟁이 2013.01.27 09:10

    늘 저렴하고 좋은 숙소 알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2. BlogIcon 사라와 구들쟁이 2013.01.27 20:19 신고

    남아공에는 언제까지 계시나요.
    멋진 시간되시고 건강하세요~~

  3. BlogIcon homestayin 2014.07.10 14:26

    안녕하세요? 홈스테이인닷컴운영자입니다. 빛나님의 블로그 가끔 방문해서 보고 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호텔뿐 아니라 홈스테이에 머물러 보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메리카, 유럽 뿐 아니라 여행하셨던 인도, 스리랑카, 태국 등에서도 홈스테이는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숙박 옵션 중 하나죠. 현지의 로컬문화를 제대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니까요.
    아무튼 가끔 들르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뵙고 많은 얘기를 나누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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