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헤 거리를 걸으면서
한국을 떠난지 9개월째,
슬슬 그리워지는 것이 있다면 바로 가족과 친구.
작년 봄 뜬금없이 프랑스로 떠난 나의 친구.
낯선 유럽땅에서 만난 그녀는 예전보다 건강하고 밝아보였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도 충분히 즐거웠던 그녀와 함께한 몇 일.
벨기에에 왔으면 당연히 와플을 먹어야지!
가운데 있는 흑맥주 완전 맛있음!
짜잔~ 우리의 만남을 축하하며!
운하가 흐르는 브뤼헤
광장에서 한컷
신나게 먹고, 마시고, 수다떨고의 무한반복.
일년간의 공백을 메우려면 밤을 새도 모자라다.
이것이 남자들은 모르는 여자들의 세계라고나 할까?
신난 두 여자때문에 신랑은 사진찍기 바쁘다.
잘보면 친구가 숨어있어요.
- 고마워, 남편. 여자들의 세계를 이해해줘서.
+ 아니야, 나도 덕분에 재밌었어. :)
- 다음엔 신랑 친구들을 불러볼까?
2013/05/03 ~ 2013/05/05
@Belgium (Antwerpen, Brugge) With EJ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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