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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 브라질 - 시작부터 느낌 좋은데? (Sao Paulo, Brazil)

빛나_Bitna 2014. 5. 11. 05:04

 

상파울로 도착

 

상파울로(Sao Paulo)

브라질을 대표하는 도시지만 인기있는 여행지는 아니다.
관광스팟이 많지 않은데다 불안정한 치안이 여행자를 망설이게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상파울로는 공항찍기용 도시였다.
비행 스케줄때문에 이틀을 머물었지만 특별히 한 일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가 우리에게 준 것이 있으니,
바로 친절한 브라질 사람들의 이미지!

 

 

With Dante (@Ecuador, Quito)


 

처음 우리에게 브라질의 이미지를 심어준 사람은 에콰도르 키토에서 만난 단치(Dante)였다.  

소탈하고 친절한 그와 우리는 늦은 시간까지 서로의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었다.

상파울로에 가게 되었다는 말에 깨알같은 조언과 언제든 연락하라는 그의 말은 빈 말이 아니었으리라.

 

 

With Cinthia and her family (@Sao Paulo, Brazil)

 

매일매일 가정식 식사

 

과일의 천국, 브라질!


우리를 상파울로에서 돌봐준 신시아(Cinthia)와 그녀의 가족.
소박한 브라질 가정에서 우리는 멀리서 온 손님이자 친구였다.

서툰 스페인어로 우리는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 상파울로. 특별히 한 일은 없는데 생각하면 뭔가 뿌듯하지?
+ 응,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니까 뭐든 다 좋아.
- 브라질 여행, 시작이 괜찮은데?
+ 역시 만나는 사람이 중요하거야.

 

 

2014/04/20 ~ 2014/04/22
@Sao Paulo, Braz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