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man's Peak Driving
케이프타운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달리면 희망봉에 닿을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케이프 반도 끝까지 내려가는 길목에 Chapman's Peak는 남아공에서도 손꼽히게 아름답다는 드라이브 코스 되시겠다. 케이프타운에서 희망봉까지는 충분히 당일치기가 가능하지만 우리는 천천히 내려가는 길에 하루, 올라오는 길에 하루 2박을 했다.
카라반 파크 발견!
꽤 크다.
놀이터도 있고
수영장도 있다.
은근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음.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발견한 카라반파크는 생각보다 규모가 큰 편이었다. 리셉션에 물어보니 캠핑 뿐 아니라 숙소도 운영하고 있다고. 놀이터도 있고, 수영장도 있고...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한적하니 좋은 자리에는 여지없이 캠핑카가 주차되어 있었다.
엄청 넓다.
더우니까 나무밑에 주차
캠핑장은 꽤 넓었다. 이리저리 돌아보다 화장실과 가까운 커다란 나무 밑에 차를 세웠다. 여기서 식사도 하고 좀 쉬었다가 잘 시간에는 좀 더 조용한 쪽으로 이동하면 되겠지. 자동차로 캠핑을 하다보니 좋은 점 중에 하나가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대로 손쉽게 자리를 옮길 수 있는 것이다. 텐트를 설치한 뒤에 이동하려면 아마 꽤 귀찮을 듯.
캠핑족을 위한 편의시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싱크
편의시설은 꽤 훌륭한 편이었다.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와 싱크 그리고 동전 몇개로 작동하는 세탁기, 건조기까지 갖추고 있었으니까. 당연히 이 공간에서 전자기기 충전도 쉽게 할 수 있었다.
공용욕실
샤워도 있고
욕조도 있다.
공용욕실 역시 넓고 깨끗했다. 곳곳에 개인 물품을 놓을 수 있는 선반과 옷걸이가 붙어있었고, 샤워부스나 욕조는 탈의실이 구분되어 있었으니까. 남아공의 캠핑장은 어딜가든 기본 시설이 훌륭한 것 같구나.
케이프타운 캠핑 - Chapman's Peak Caravan Park (Chapman's Peak, South Africa)
- 캠핑 인당 80ZAR (약10USD), 공용 욕실/싱크/세탁기와 건조기/냉장고/수영장/놀이터 등등 - 2013년 2월
- 케이프타운 남쪽 Chapman's Peak를 따라 달리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캠핑장과 숙소 함께 운영
- 예약없이 지나가다 들렀다. http://www.capestay.co.za/chapmans-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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