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고 고민끝에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되었다.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으니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기대했고, 첫번째 (라고 나는 부르고 싶다. 그래야 언젠가 두번째 기회가 오겠지.) 세계여행에서 배운 노하우들을 바탕으로 언젠가 갖게 될 (역시 꿈만 꾸는) 여행자숙소를 위한 연습도 하고 싶었다.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네덜란드 여행이라 하면 암스테르담만 떠올리는지라, 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집을 선택할까 싶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점점 사람이 몰린다? 알고 보니 우리 동네도 나름 유명한 관광지였다? 알고보니 암스테르담-델프트-로테르담-브뤼셀-파리 루트가 대세였다. 그렇게 손님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기 시작하더니 오늘 에어비앤비로부터 재밌는 메일 하나를 받았다. 내가 '슈퍼호스트 Superhost' 가 되었단다. ㅋ
에어비앤비란? http://bitna.net/1366
에어비앤비 회원가입하고 쿠폰받기 https://www.airbnb.co.kr/c/boh?s=8
에어비앤비에서 저희 집을 찾아보세요! http://bitna.net/1585
동네 산책하기
나름 운하에 배도 다닌다;
메인 광장은 언제나 북적북적
내가 좋아하는 호수공원 (해변 아님; )
지난 4개월 동안 많은 친구들이 우리집을 방문했다. (휴가로 닫아둔 9월을 빼면 3개월) 오래된 그리고 히얀한 더치 스타일 집 구조와 발영어를 구사하는 호스트라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근사한 후기까지 남겨주는 이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다른 사람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상대방의 생활방식이나 작은 습관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 속에서 다른 문화는 물론이고 타인을 배려하는 법이나 생각이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방식들을 깨닫고 배울 수 있다. 마치 여행하는 것처럼. 그래서 앞으로 상황이 허락하는 한 우리집 손님방은 항상 열어둘 생각이다. 언젠가 모든 여행자들이 꿈꾸는 전설의 여행자 숙소를 갖게 될 날을 기대하면서. 호스트 연습은 나름 잘 하고 있으니 이제 어디서 투자만 받으면 될 것 같구나... ㅋㅋㅋㅋㅋ 투자하실 분은 개인적으로 연락주세요, 굽신굽신
네덜란드 장단기 숙소를 찾으신다면? http://bitna.net/1585
<잠시 멈춤, 세계여행> 책 들고 오시면 웰컴 드링크 쏩니다. 싸인도 해드려요. ㅋㅋㅋ http://bitna.net/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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