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리뷰 Review

[Movie] 꽃보다 남자 (花より男子~ファイナル~, 2008)

빛나_Bitna 2008. 9. 15. 22:2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상하게 이번 명절에 개봉하는 영화가 별로 없다. 개봉 영화 리스트를 보다 내 눈길을 끈 제목 '꽃보다 남자'. 흐음.... 이게 영화로 나오는건가? 꽃미남, 재벌, 평범한 여자까지... 신데렐라 스토리의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유치뽕짝 만화인지라 그 스토리에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내가 예매한 이유는 바로 마츠모토 준 때문에...ㅋㅋ

졸업을 앞두고 있는 츠쿠시와 F4. 츠카사는 공식석상에서 츠쿠시와의 결혼을 선언한다.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딱히 반대하는 사람도 없고 결혼은 척척~ 진행되는 듯... 하다가 순식간에 도묘지 가의 가보를 도둑맞게 되고, 주인공들은 이를 되찾기 위해 세계를 누빈다. 그리고 다들 예상하겠지만 결말은 언제나 해피엔딩.

라스베가스, 홍콩 그리고 이름모를 무인도의 멋진 모습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클래식한 자동차에 여행가방(무려 루이비통!) 하나 턱 얹고 라스베가스를 향해 달리는 장면은 정말... 많이 부럽구나~ >_<!!!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화의 배경외에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나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했다는 것...!!! 최고의 아이돌스타인 그가 도대체 언제부터, 왜 저런 모습으로 변했는지.... 아놔~ 마츠 쭌, 지못미... ㅠ_ㅠ 


+ 절대 영화의 스토리를 기대하지 말 것. 초반에 당신이 눈치 챈 스토리대로 고대로~ 흘러갈테니...
+ 심하게 유치한 장면에서는 그냥... 웃어주자. 당신도 어릴땐 흥미진진해하며 만화책장을 넘겼을테니까...
+ 아무리 생각해도 F4... 지못미... ㅠ_ㅠ 왠지 일본판과 대만판이 바뀐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