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모두 눈이 멀어버린 세상속에서 단 하나의 눈뜬 사람의 눈을 통해 우리는 변해가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볼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알 수 없는 불안함에 극도로 예민하게 변해간다. 아무도 나를 보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알 수 없는 힘을 주는 것일까... 눈 먼 사람들은 체면이나 질서등을 무시한 채, 자신의 본능을 채우기 위해 행동한다. 눈 먼 자들의 세상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지금 우리가 얼마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살아 가는지 생각해본다.
원작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 수 있지만 뭔가 아쉬움이 가득 남는 영화였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에피소드를 담으려고 했기 때문인지 중간중간 전개가 억지스럽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자극없이 늘어지는 것이 좀 지루하기도 했다. 또, 주인공들이 수용소를 나가 만난 세상의 모습은 마치 영화 '나는 전설이다'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머릿속에 나는 전설이다의 허무한 결말이 떠올랐는데... 이 영화도 제대로 어이없는 결말을 내려버린다. 마지막에 나오는 나래이션은 정말.... 깼다. -_-;;;
훌륭한 원작이 있다고 훌륭한 영화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동명의 소설은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지만, 영화는 절대 그러지 못할 듯 싶다. 원작을 감히 건드릴 수 없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원작에 묻어가잔 생각이 강했던 것인지... 뭔가 뭔가... 좀 그릏다.
원작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 수 있지만 뭔가 아쉬움이 가득 남는 영화였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에피소드를 담으려고 했기 때문인지 중간중간 전개가 억지스럽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자극없이 늘어지는 것이 좀 지루하기도 했다. 또, 주인공들이 수용소를 나가 만난 세상의 모습은 마치 영화 '나는 전설이다'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머릿속에 나는 전설이다의 허무한 결말이 떠올랐는데... 이 영화도 제대로 어이없는 결말을 내려버린다. 마지막에 나오는 나래이션은 정말.... 깼다. -_-;;;
훌륭한 원작이 있다고 훌륭한 영화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동명의 소설은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지만, 영화는 절대 그러지 못할 듯 싶다. 원작을 감히 건드릴 수 없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원작에 묻어가잔 생각이 강했던 것인지... 뭔가 뭔가... 좀 그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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