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리뷰 Review

[스냅스] 라오스 여행 포토북 드디어 완성!!!

빛나_Bitna 2010. 8. 8. 23:12

스냅스 피자박스(?) 도착!


  뜨거운 여름, 그 동안 도대체 뭘하면서 이 여름을 보냈나 되돌아보다 문득 떠오른 2008년 라오스 여행. 우기가 끝난 뒤라서 강물도 많고 참 시원했었지. (물은 흙탕물이었지만 ㅋㅋ) 여행 사진을 넘겨보다가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사이트는 바로 스냅스 (http://snaps.co.kr) 이렇게 나의 다섯번째 스냅스 포토북이자 4번째 나의 여행책이 탄생했다.  

가장 신경쓴 부분은 앞/뒤 겉표지


  짠~! 이 녀석이 나의 라오스 여행책 되시겠다. 예전에는 스마트포토(스냅스 편집기)에 있는 기능만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포토샵의 힘을 약간 빌렸다. 포토샵을 이용하면 스마트포토에서 지원되지 않는 폰트 스타일이나 레이아웃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포토샵 고수들은 아예 포토샵으로 각각의 페이지를 완성해서 포토북을 만들던데.. 나는 그럴 능력까진 되지 않으므로 아주 쉽고 간단한 작업 정도만.. -_-ㅋ

표지의 경우 스냅스에서 지원하지 않는 폰트를 제목에 사용하기 위해서 포토샵을 사용했다. 포토샵에서 이미지 파일을 만든 뒤에 스마트포토에 나만의 스티커로 등록한 뒤, 상단에 꽝!! 찍어줬다. 표지에 사용된 폰트는 헤움날쌘홍차왕자체. 손글씨 폰트로 표지를 꾸미고 싶어 웹 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폰트인데 딱 맘에 든다. 심지어 무료라구!!

* 헤움(http://www.heumm.com/)에 회원가입하면 홍차왕자체 외에 다양한 무료폰트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완소!)


첫 장은 언제나 지도와 함께..


첫 표지는 언제나 그렇듯이 지도. 여행했던 도시들을 하나씩 지도위에 표시하고 있자니 왠지 다시 라오스로 떠나는 느낌이다.
 

'Vientiane' 스티커 이미지로 직접 등록했다.

'일몰'에 어울리는 배경스킨

크고 뚜렷한 사진을 중심으로 한 레이아웃


 총 45쪽으로 구성된 라오스 포토북. 주로 페이지당 8~10장의 사진이 들어가는 레이아웃을 많이 사용했다. 페이지를 사진으로 꽉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사진이 큼직큼직하다. (예전에는 주로 10장 이상의 사진이 들어가는 레이아웃 사용해서 일부 사진은 좀 작았다는...) 스티커 이미지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말풍선을 이용해서 사진 설명을 덧붙였더니 너무 심심하지도 않고, 너무 복잡하지 않은 것이 딱 좋다. 은근 만화책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있고.... 

본문은 역시나 10pt 맑은고딕.


본문 폰트는 역시 10pt 맑은고딕. 소제목 폰트는 28pt 산돌비상을 사용했다. (말풍선은 8pt 맑은고딕) 포토북을 만들면서 여러가지 폰트들을 시도해 보는데 항상 같은 것을 고르게 된다. 스마트포토가 지원하는 폰트 수가 좀 적은 것이 아쉽다. 초큼만 늘려주심 안될까요?? +ㅁ+ 
  

알록달록한 스킨

포토북의 마지막 장


 그동안 유치해 보이지는 않을까, 복잡해 보이지는 않을까 하는 소심한 걱정때문에 자제했던 화려한 배경스킨들을 이번에는 마음껏 사용했다. 페이지에 들어가는 사진과 줄거리에 맞는 것을 선별해서 넣었다. 스마트포토에 준비된 스킨들이 너무 연애쪽에 맞춰져 있음이 좀 아쉬웠지만... 스킨 덕분에 포토북이 좀 더 생동감있게 만들어졌으니 만족... :)

맨 마지막 장


책의 맨 마지막 장. 맘에 드는 사진을 골라 폴라로이드 이미지처럼 만들어서 넣어주었다. 완성된 포토북을 주문하면서 뭔가 빈티지한 것이 여행지에서 날아온 편지같은 느낌이라며 혼자 박수치는 내가 있었다.

여러 권의 포토북을 만들다보니 슬슬 내공이 생기는 것 같다. 스냅스 사이트에서 다른 사람의 작품을 구경하는 것도 은근 재밌고, 차곡차곡 쌓여가는 나의 여행의 추억을 보면 너무나도 뿌듯하다는!!! 그럼 나의 네번째 포토북 모두 함께 보실까...?


 


스냅스에서 여행의 추억을 정리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