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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숙소 - Ghotel Hotel & Living (Stuttgart,Germany)

빛나_Bitna 2012. 5. 3. 21:13

고텔 입구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메칭겐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기로 한지라 크로아티아에서 독일로 나갈 때 슈투트가르트를 도착지로 잡았다.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서 시내로 이동했는데 처음 내 눈에 비친 슈투트가르트는 조용하고 한적한 도시였다. 지하철역에서의 거리를 기준으로 인터넷에서 예약한 숙소 고텔(Ghotel)은 아파트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었다. 

정말 아파트처럼 생겼다.



 1층 리셉션에서 친절한 언니가 우리를 맞이한다. 1층에는 리셉션 외에도 식당과 인터넷 가능한 노트북이 준비되어 있었다. 여행자보다는 비즈니스가 목적인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는 숙소다보니 화려하지는 않아도 은근 필요한 것들이 고루 잘 갖춰져 있는 편이었다. 자, 이제 방으로 올라가볼까나?

짜잔, 문을 열면...!!!


 한 층에 꽤 많은 방이 있다. 대로변에 있어서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복도는 조용하다. 순간 빈 방이 많아서 조용한걸까? 알고보니 완전 이상한 호텔인건가? 별별 이상한 생각을 하면서 방문앞에 도착했다. 자, 그럼 이제 들어가볼까?

의외로 넓은 방

책상과 TV도 갖춰져 있다.



 나의 걱정과는 달리 방은 넓고 쾌적했다. 커다란 창문이 있고 커다란 침대 두개가 나란히 놓여있었다. 하얗고 뽀송뽀송한 침구들은 이 정도면 합격! 비즈니스 호텔이다보니 책상과 필기구, 근처 지도와 안내 책자까지 세심하게 갖춰져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욕실

부엌


 역시 넓고 깨끗한 욕실에는 반듯하게 접힌 수건과 욕실용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 동네 아이들이 키가 크다보니 세면대가 은근 높은 감이 있지만 큰 불편함은 없을 듯 하다. 욕실 맞은 편에 있는 작은 주방. 싱크대와 작은 냉장고, 핫플레이트까지 갖춰져 있다. 그러나 그릇이나 냄비, 주전자는 물론 심지어 숟가락, 포크도 하나도 없다는 슬픈 현실... ㅠ_ㅠ 덕분에 우리는 냉장고에 음료수를 보관하는 정도로 만족해야했다. 그래도 웰컴 워터는 있더라.. ㅠ_ㅠ 

 주방용품들이 갖춰져 있지 않은 점이 좀 아쉽지만 가격대비 넓고 깔끔한 시설, 친절한 리셉션과 주차공간까지 완비된 시설은 훌륭한 편이었다. (렌트카를 빌려서 주차를 해보니 주차장도 넓직하고 주차비도 싸게 해주더라.) 'Ghotel Hotel & Living'이란 이름으로 독일 주요 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니 여행이든 추천이든 독일에 가는 사람에게 추천해본다.

[Ghotel Hotel & Living @Stuttgart]
- 주소 : Wildunger Straße 5, Bad Cannstatt, Stuttgart, Germany
-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2인룸 하루에 조식불포함 10만원 정도. Wi-Fi 불가. 라운지에서 인터넷 사용가능.
- http://www3.ghotel.de/cms/english/hotels/hamburg/index.html 
- 호텔스닷컴, 아고다 등에서 예약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