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찰텐에서 저녁 7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저녁 10시가 넘은 시간에 우리를 엘 칼라파테에 내려놓았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엘 찰텐으로 떠나기 전에 숙소를 예약해 놓았던지라 큰 어려움없이 체크인할 수 있었다. 사실 시설면에서는 먼저 머물던 숙소가 훨씬 훌륭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에 머물던 시끄러운 커플들덕에 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으니까. 엘 칼라파테 다른 숙소 호스텔 칼라파테 비에호 Hostel Calafate Viejo http://bitna.net/1464 주인집의 생활공간과 손님들의 공간이 미묘하게 섞인 듯, 나눠진 듯한 애매한 구조의 호스텔. 일본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청년은 밤 늦은 시간까지 만화삼매경이었다. 뭐 덕분에 이 집 인터넷 속도는 참 빠르더라. ㅋ 우리가 머문 방은 커다란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