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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101 빌딩, 현재 세계에서 2등! (Taipei,Taiwan)

1st Day : 롱산스(龍山寺, 용산사) - 시먼딩(西門町, 서문정) - 타이페이101빌딩 (딘타이펑) 타이페이의 상징, 타이페이 101빌딩은 지하 5층, 지상 101층인 초고층 건물이다. 완공되었을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는데, 2007년 아랍에밀레이트 두바이에 부르즈 할리파가 완공되면서 1등의 자리를 내어줘야 했다. 그래서 지금은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지에서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있는 건물들이 완공된다면 순위 변동은 계속되겠지만... 순위가 어떻든 타이페이101은 타이페이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곳이다. 입구에 있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화려함이나 내부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들의 이름을 보면 일본, 한국과 비교해도 ..

[대만] 타이페이를 접수한 한류열풍 (Taipei,Taiwan)

1st Day : 롱산스(龍山寺, 용산사) - 시먼딩(西門町, 서문정) - 타이페이101빌딩 여기는 대만의 명동이라고 불리우는 시먼딩. 역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띈 것은 열심히 춤을 추고 있는 청년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워낙 화려한 비보이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와아~'하는 것은 없었지만 이 동네 사람들에게는 꽤 인기가 좋은 편이었다. 다른 건 몰라도 한껏 멋을 부리고 주변의 시선을 즐기며 춤을 추는 젊음은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한다. 커다란 쇼핑센터, 극장을 지나 시먼딩 거리로 들어섰다. 타이페이 최초의 보행자 거리라 자동차가 다녀야 할 곳까지 사람들로 가득하다. 옷가게, 신발가게, 악세사리점, 음식점 등등 없는 것이 없다. 명동거리보다는 규모도 작고 덜 가꿔진 느낌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명동과 비슷해서 ..

[대만] 롱산스에서 2012년 새해 행운을 만났다. (Taipei,Taiwan)

1st Day : 롱산스(龍山寺, 용산사) - 시먼딩(西門町, 서문정) - 타이페이101빌딩 20대의 마지막 해를 보내면서 은근 머리가 복잡했나보다. 연말을 앞두고 아무 생각없이 좌석이 남아있는 항공권을 질러버렸다. 평소에는 출국일을 앞두고 여행지에 대한 공부도 하고, 떠날 날을 기다리며 설레이고 했는데 이번에는 왠지 시큰둥. 그냥 가나보다 멍하고 있다가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처럼 공항으로 향하는 나란 아이. 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로 여기, 대만 타이페이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서울에서부터 입고 온 두꺼운 스웨터를 벗어버렸다. 습기를 가득 머금고 있는 대만의 공기, 익숙한듯 낯선 특유의 향 그리고 오랫만에 듣는 중국어... 새로운 환경들이 내 머리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머리 아픈 것들을 살짝살짝 밀어내기 ..

인천공항 현대카드 에어라운지 - 공항에서 혼자놀기 (ICN, South Korea)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나의 모든 신용카드는 항공 마일리지에 집중되어 있다. 주력카드는 지금은 발급이 중단된 KB의 프렌즈카드이지만 KB카드가 혜택이 너무 적다보니, 작년부터 현대 레드카드를 서브로 사용하게 되었다. 연회비가 초큼 쎄지만 혜택이 나쁘지 않아 나름 만족하고 있다. 레드카드의 혜택 중 하나가 바로 인천공항 현대카드 에어라운지. 언젠가부터 공항에 가면 한번씩은 들러주는 곳이다. 인천공항에는 2개의 현대카드 에어라운지가 있다. 둘 다 가봤는데 사진을 찍어둔 곳이 에어라운지2 밖에 없군... 특정 현대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만이 입장할 수 있어 뭔가 특별한 대우를 받는 느낌이다. 다른 프리미엄 라운지가 면세구역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대카드 라운지는 모두 면세구역 밖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면세점 쇼..

양키캔들 직구, 미국에서 날아온 양키캔들

집안에서 좋은 향이 났으면 좋겠는데 꽃을 키울 자신은 없어서 향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마트에서 향초를 몇 개 구입했는데, 아무리 불을 켜도 향은 커녕 연기만 자욱한 것이 아닌가! ㅠ_ㅠ 어디 좋은 향초가 없나 두리번 거리던 내 눈에 띈 양키캔들. 그런데 이 녀석은 왜 이리 비싼 것이냐!!!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찾다찾다 2+2 프로모션 기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했다. 2주 후 도착한 나의 첫번째 양키캔들, From USA 양키캔들은 포장 형태에 따라 잼을 넣는 병처럼 생긴 자(Jar), 심지가 2개이고 입구가 넓은 텀블러(Tumbler), 아주 작은 샘플향초인 보티브(Votive) 등으로 나뉜다. 내가 주문한 것은 가장 큰 사이즈인 라지 자 (Large Jar). 구매할 때 라지 자(J..

셀프 인테리어, 향기가 있는 우리집 현관

신혼집 생활이 익숙해지는 요즘. 숨겨져 있던 우리집의 과거사진을 한번 펼쳐보련다.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큰 돈을 투자해서 싹 뜯어고칠 능력은 없으니...;;; 저렴하고 실속있게 집안을 꾸미는(?) 정리하는(?) 방법이랄까?! 이사를 위해 살림들을 빼면 모든 집이 다 지저분해 보인다는데, 오래된 집이라 그런지 이사 직후의 흔적은 대단했다. 여러겹 덧붙어 들떠 있는 벽지와 그 위에 가득한 스티커, 신발장을 덮고 있는 재밌는 무늬의 너덜너덜한 시트지, 우중충한 회색 현관문과 아직도 끈적이는 문풍지 흔적까지... 입구부터 만만치 않은 나의 집꾸미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현관문에 붙어있던 것들을 모두 떼어내니 결과는 처참했다. 문 가장자리마다 끈끈이가 남아있고, 페인트는 군데군데 벗겨져 버렸으니까. ㅠ_ㅠ 마음 ..

리복 온라인 스토어, 24시간 쉽고 빠른 쇼핑을 즐기자.

이제 슬슬 봄이 오려나보다. 다가오는 봄에는 잠시 쉬었던 운동을 해볼까 하는데 고등학교 졸업 이후 운동화는 신어 본 적이 없는 나란 아이..;;; 꽉 찬 신발장 속에는 하이힐만 가득하다. 이래서야 원 운동은 커녕 산책도 제대로 못하겠다 싶어서 온라인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찾은 곳이 리복 온라인 스토어 (http://shop.reebok.co.kr) 리복샵(http://shop.reebok.co.kr/)은 리복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로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구매할 수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상품별로 그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수 많은 온라인 쇼핑몰이 있지만 대부분 제품 사진과 가격이 내가 볼 수 있는 전부인데, 이 곳에는 상품별로 어떤 용도인지..

[런던] 헌터부츠, 런던에서 꼭 사와야 할 아이템 (London,England)

영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버버리코트. 우산을 쓰기도, 안쓰기도 뭐한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영국 날씨에 최적화된 아이템이다. 이 버버리코트와 함께 떠오르는 것이 바로 레인부츠. 우리나라에는 작년부터 슬슬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이 동네에서는 이미 호주 어그부츠처럼 스테디 아이템이다. 한국보다 훨씬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데다 착한 가격까지 갖췄으니 런던에서 꼭 사야 할 아이템이라고나 할까? 고무소재 신발은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비비드한 과감한 색상과 비가 와도 신발이 젖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비오는 날에 상큼하게 포인트도 되고, 신발도 발도 보송보송하니 기분도 UP될 수 있다는 것이 요 아이들의 매력이다. 우리나라까지 잘 알려진 브랜드는 비비안웨스트..

[런던] 영화 노팅힐의 서점, 휴그랜트를 만날 것 같은 느낌! (London,England)

노팅힐에서 작은 여행서점을 운영하는 한 남자와 세계적인 여배우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 노팅힐. 런던에 있는 작은 동네 하나를 전 세계적으로 알린 그런 영화 되시겠다. 영화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던 서점이 실제로 노팅힐에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지나칠 수 없겠지? 포르토벨로 시장을 돌아본 후 문제의(?) 서점을 찾아나섰다. 포르토벨로 시장 골목에서 벗어나면 복잡한 시장과 달리 조용한 주택가가 펼쳐진다. 그 사이에 숨어있는 작은 서점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영화 노팅힐의 성지(?)를 찾아온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기위해서 북적북적 모여있기 때문에. 요리조리 사람들을 피해서 사진을 찍기 힘들정도로 서점의 인기는 대단했다. 영화 속 장소라는 사실 뿐 아니라 30년이나 되었다는 서점의 빈티지한 ..

[런던] 노팅힐, 포르토벨로 시장 구경하기 (London,England)

2011년 1월, 얼떨결에 런던까지 날아온 목적은 컨퍼런스 참석이었다. 소셜미디어 (라고 하고 '페이스북'이라 읽는다.) 마케팅 컨퍼런스 참석을 마치고 주어진 딱 하루의 여유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고민하던 빛나씨. 호텔에서 안내 책자를 뒤적이다 런던 최대의 시장을 발견하고 얼른 외출준비를 했다. 포르토벨로 시장. 우리에겐 노팅힐 시장이란 말이 더 익숙할 것 같다. 매주 금~일요일 노팅힐(런던의 동네 이름임)의 포르토벨로 로드 2km~3km에 열리는 시장으로 토요일에는 노점상까지 더해져 절정을 이룬단다. 인기가 꽤 좋은지 지하철역에서 내리는 사람도 엄청나다.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을 따라가니 생각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주택가 사이를 얼마나 걸었을까? 갑자기 기념품 가게 같은 것이 보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