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두르바르 광장 남쪽에 있는 프리크(Freak ST.) 스트리트는 초기 카트만두의 여행자거리다. 타멜이 형성되기 이전부터 네팔을 찾은 히피들이 머물면서 형성되었고, 지금은 타멜보다 규모가 작지만 저렴한 여행자 숙소와 레스토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화려한 타멜의 거리와는 확연히 다른 소박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네팔을 떠나는 날에서야 이런 곳을 발견하다니'하는 아쉬움을 '떠나기 전에 발견한 것이 행운'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초긍정 나란 여자. 카트만두에 다시 오면 이 동네 숙소에 머물면서 베짱이처럼 빈둥거려 주겠어! Freak ST.에서 론리플래닛님이 강추하신 스노우맨 카페. 숙소나 레스토랑이나 가이드북에 별로 의존하지 않는 편이지만 도심속 된장녀 생활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한 초보 여행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