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를 품에 안고 있는 아름다운 낭만적인 도시 항주. 과연 중국인가 싶을 정도로 깨끗한 그런 도시. 때마침 우리를 맞이해주는 태풍덕에 서호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고 도시에 대해 많이 파악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다시 가보고 싶은 도시는?'이란 물음에 가장 먼저 대답할 정도로 묘한 매력을 가진 도시 - 다음엔 남자친구랑 오고 말테다~!!! (그 날이 오기는 할까??) ▶ 서호 (스타벅스, 산책, 유람선) 1. 늦은 밤의 서호 그리고 스타벅스 항주에 도착하니 어느새 밤이 되어 있었다. 주변은 어둑어둑... 서호에서의 일몰을 보겠단 우리의 꿈이 살포시 깨져버렸다. 아쉬운 마음에 서호 산책을 위해 길을 나섰다. 엄청나게 넓은 서호의 크기에 비해 가로등수가 현저히 부족하여 주변은 꽤 어두웠다. 그래서 그런지 ..